출발할때는 엄청 더웠는데 건천쯤 올라오니 빗방울이 지기 시작합니다.
조남지는 그냥 지나가고 효동지를 둘러봅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보면서
좌안은 앉아보고 싶어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올라가보니 물이빠져 앉을수도 없읍니다.
좌안을 항상 마음만 보냅니다.
언젠가는 때가 오겠죠.
고개를 돌리니 이런 문구가 있군요.
그러는 밑에는 보란듯이 버려져 있읍니다.
몸살을 앓고있는 효동....
다시 아화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사고 사장님에게 저수지를 소개 받읍니다.
근간에 큰놈이 나왔다고 하며 약도를 슥슥 그려줍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했는데"하며 약도를 보고 달려갑니다.
가기전에 다른못도 둘러봅니다.
우안 산밑자리로서 제방으로 해서 산밑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한테는 짐을 메고 ,들고 , 걸치고
날씨가 안좋아 포기합니다.
좌안 상류로서 수심이 좀 거석해서 포기.
좌안 중류? 부들까지 제거되어있고 뗏장도 있으나 갈수기에 수심도 없고 ,
여기는 다음에 큰비가 내리면 좋은 자리가 될것같은 곳.
일단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자리를 펼쳐봅니다.
앉고싶은 자리가 있었으나 떡밥으로 하는 조사님들이 있어 상류 떨어진곳을 선택합니다.
장시간에 걸쳐 땀 삐질삐질 흘려 가며 자리를 잡아봅니다.
나의 앞자리
정리된 자리
앉은자리 우안
좌안
혹시나 내가 없더라도
혹시나 내가 볼일을 보러 가더라도
혹시나 내가 잠깐 졸더라도
하는맘에 총알을 바라봅니다.
오늘의 메뉴
메주콩&옥시시
나는 새우
이ㅣ 밤을 같이 지샐 모기향과 부채
모락모락 타들어갑니다.
이놈도 빠지면 안되죠!!!
슬슬 이 밤을 준비 합니다.
"오늘도 잘 부탁한다."
"오늘의 tip"
수초를 제거한후 바늘이 바닥에 제대로 닿았는지
아니면 수심이 제대로인지 의문점이 많을때는 요방법을 꼭 써보시기 바랍니다.
흙은 말라있는 진흙이나
아니면 논흙,
지금같으면 논뚝의 흙정도이며
마른흙은 조금의 물을 첨가하여
조금 딱딱한 정도로 개어주면 되겠읍니다.
빵이 아주 좋읍니다.
증명 사진
한번 더 !!!!
오늘은 두봉다리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커피한잔만 묵고 가는데 요걸 두개씩이나 주면 별로 안좋아 할것 같은데....
경북 예천에서의 일입니다.
밤낚시도중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6칸 손잡이 굵기의 뱀이 의자밑으로
기어오는게 아닙니까!!!
놀라서 의자위로 폴짝 뛰어올라 후레쉬를 주위를 비추니 어데로 간데도 없고
놀란가슴안고
낚시고 머고 포기하고
차에서 잔적이 있읍니다.
낚시를 할때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어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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