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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붕어님의 초대로 토요일 오후 계곡형 저수지인 진주의 월암지로 출조를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먼저 오신 솔져붕어님, 창원강태공님, 북극성님과 인사후 저수지를 한번 쓱~~~ 둘러보고 해지기전 이른 저녘을 먹고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중류권에 자리를 잡고 식사후 자리로 돌아와 대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만수위라서 수심이 제법 많이 나오네요. 짧은곳은 3m, 정면은 5m~6m까지 나오는 탓에 34대~44대까지 대편성을 하고 미끼는 지렁이, 글루텐, 새우로 장착을 하고 한번 쪼아봅니다.
밤새 이렇다할 입질없이 하루 밤낚시가 끝나네요. 창원강태공님이 장원을 하셨는데 문제는 잡은 붕어 거의 다가 이렇게 상처가 있네요. 산란때 생긴 상처라고는 보기 힘들고 상처 부위가 곰팡이 처럼 부스럼이 있는걸로 봐서 피부병 같기도 하고 암튼 모르겠네요.
솔져붕어님의 특식 두부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게로 아침을 먹고 2차전을 하러 함안 으로 출발합니다.
2차전은 36대~44대 글루텐2대, 지렁이4대로 6대를 편성합니다.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물속에 수몰되어 있는 나무를 체인을걸어 건져내고 포인트를 만들어 봅니다. 창원강태공님의 4륜차가 일등공신이네요. ㅋㅋㅋ 입질시간대도 아니고 시간도 남고 배도 고파서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에 쐬주로 밥을 먹을때 찌가 올라와 있던데 다먹고 커피타임에 찌가 몸통가지 올려서 둥둥거린다며 창원강태공님이 맨발로 쫒아가서 대를 들어보니 이런놈이 올라오네요.
입질타임도 아닌 한낮에 이런 자동빵이... 그것도 허리급으로... 쫌 부끄럽지만 한컷했습니다.ㅋㅋㅋ 담부턴 집중하겠습니다.
탄력받아서 집중해볼려고 하는데 제법 춥네요. 새볔3시까지 말뚝찌만 보다가 차에 가서 잠깐 잤는데 창원강태공님이 깨우길래 시간을 보니 아침 7시30 분이네요. 자동빵 한수로 마무리 하고 철수합니다. 2박3일을 같이하신 창원강태공님, 북극성님, 초대해 주신 솔져붕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담에 좋은곳에서 또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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