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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더운 토요일 오후 밀양의 무안수로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2분이 낚시하고 계시네요. 조과는 지렁이 미끼에 턱걸이 한수 하시고 그늘에서 쉬고 계신다네요.
쭉~~~한번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림은 좋은데 결과는 어떨런지...
정면으로 바짝붙여 12대를 편성합니다. 블루길과 잡어들이 있는 곳이기에 미끼는 12대 모두 글루텐으로 합니다.
그늘이 한점도 없는 곳이기에 나름 그늘을 만들어 창원강태공님과 지인분과 함께 이른 저녘을 먹습니다.
수면위의 캐미불이 엄청 떠있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대략 40~50개정도 됩니다. 어떤 찌에 먼저 반응이 올런지 기대 됩니다.
늦은밤과 새볔에 두어번의 입질을 놓치고 아침에 끄리 한수했습니다. 옆에 앉은 창원강태공님은 월척 한수에 4치 한수 누치 한수 하셨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고 아침이 되니 슬슬 더워지네요. 오리 주물럭으로 아침을 먹고 계곡지로 이사를 하기로 합니다.
계곡지에 도착하니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역시 여름에는 수로권보다 시원한 계곡지가 답이네요.
잠깐의 휴식후 자리를 잡고 대를 폅니다. 양옆의 나무가지 때문에 2대를 줄인 10대를 편성하고 미끼는 옥수수를 씁니다.
2차전 밤낚시 조과는 4치~6치가 주종이고 싸이즈는 아쉽지만 찌를 시원하게 올려줘서 찌맞은 실컷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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