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나의 낚시터의공포 경험담 첫째 1982년도 중반 친구(당시 현대자동차 근무) 와 같이 거제 황포로 낚시를 가기위해 마산에서 배를타고 출발하였는데 황포로 가는도중 칠천도에 다다랐는데 고등학생들이 여객선을 타면서 " 아저씨 낚시 갑니꺼" 라고 묻길레 그렇다고 하니끼 칠천도 방파제에 엄청난 큰고기들이 많아 자기들은 한마리도 못낚았다고 하지 않는가 ?
그래서 친구하고 의논하여 칠천도에 내려 낚시채비를 하는데 그날따라 구름도 약간 낀상태인데다 달빛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믐 암흑같은 밤이 찿아 오는것이 아닌가 당시는 미끼는 청갯지렁이가 전부였던 시절 크릴은 보급이 많이 되지도 않았어요.
청갯지렁이를 해동 비자대 3.5칸에 끼워 바다에 담궜는데 초리대가 사정없이 쳐박는것이 아닌가?
수면위에 띄웠는가 싶으면 또 수중으로 쳐박기를 수차례 친구보고 불빛을 (손전등) 바다쪽으러 절대 비추지 말라 고기 도망간다고 그토록 이야기 하다가 도저히 불빛이 없으면 쫃대에 넣을 방법이 없지 않은가 ?
할수 없이 " 동승아! 후라쉬 바다에 비춰봐라 도저히 안되겠다 " 하자 친구가 손전등 을 바다에 비추는순간 파란 불 두개가 바다위로 떠오르는것이 아닌가 ? 머리가 쭈빗 쭈빗 서는것이 아닌가
"앗 " 고함소리와 동시 친구와 같이 엄청난 공포가 밀려 오는것이 아닌가 ?
정신을 차려 자세히 관찰해보니 바다에 사는 수달(해달) 이 떼거지로 몰려와 닥치는대로 움직이는것 모드를 입에 넣다 보니 낚시에낀 청갯지렁이에 입질를 하였던 것이 아닌가
인기척도 하나도 없고 칠흙같은 바메 당한 나의 낚시터의 공포 첫번째 이야기였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