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6시 40분 차임벨소리에
동해 일출보려고 잠 설쳤지만
구름에 가려 떠오르는 해는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저 달이 아직지지 않아서 일까요?
일출 대신 달을 찍고 다음 여정을 출발해봅니다.
오늘 마지막 코스는 아직도 눈이 남아있는 강원도 내륙입니다.
떠나는 길에 정동진 박물관에 들여다보고 출발!!!
여기는 어디일까요 ?
안에 들어가면 이런 요상한 동굴도 있고,
세계 온갖 유물과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갖가지 석순과 모형들로 꾸며놓아 모두 세세히 구경하려면 족히 3시간은 걸리는 곳!
정원처럼 만들어 놓기도 하고
이 뮤지엄 옆동은 연수원이더군요
아마도 강원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금굴을 가기위해 밥도 굶고
매표소를 향하였지만 이 또한 예약을 하지않아
2시간을 대기해야 한다기애 너무 허비한 시간탓에
역시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
나오다가 근처 식당에 들러 밥 달라니
장사 안한답니다.
시간이 14시30분 인데도.......
갈길은 멀고
애는 배고프다 그러고
하는 수 없이 마당에서 컵라면 끓여먹게 장소만 좀 빌리자 하니
여기서 강원도의 인심!
사정이 있어 밥을 못팔고 어디 잠시 갔다와야되니깐
가게 안에서 그냥 끓여먹고 가랍니다. ^^
그리하여
가지고 다니던 버너와 냄비에 물끓여 컵라면 먹습니다.
주인장이 불쌍해 보였는지 무우 생채기랑 밥 한공기 건네줍니다. 흑!
물론, 수저에 쪽자까지......
-----식당을 겸한 민박집 033-541-4567 성수기 비수기없이 콘도형 8만원 (8명가능) : 대금굴 가는길목에 있습니다------
저녁 8시 내려오는 길에 청도에서 한우집 들러 쇠고기 한접시 합니다.
위 컵라면 먹는 표정 보시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거 공감하시지요 ? ^^
이상으로 강원도 2박 3일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