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에 도착
3 군데의 소류지를 둘러보고
마지막 무릉소류지에서는 현지주민과 만나 1시간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2004년 인터넷에 올라 저수지가 초토화 되었답니다.
저도 이 소류지가 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것을 보긴 했는데.....
마을로 올라 가는길을 막으니 저수지 뒤로 공사현장에 차를 주차하고 못에 내려와 낚시를 하니
주민들이 막을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기잡는것을 막다가 나중에는 버려지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았다고 합니다.
한번 담구고 싶었는데 마음이 씁씁하여 그냥 발길을 돌려 반성으로 갑니다.
바람이 잠잠하니 우측 상류로 가니 엄청난 물고기 떼가 무리를 지어 상층에서 군데군데 떠 다님니다.
뭔가 될것이라 생각하고 좌측 수초지대에 앉아 대를펴서 준비를 합니다.
잠시후 입구에도 2사람이 앉아 준비를 합니다.
새우와 참붕어를 잡아 던져 놓고 기다리니.....
아!
입구쪽의 조사님들이 물가에 나와 있는 새우를 잡을끼라고 뜰채를 들고 여기 저기를 쑤씨고 다닙니다.
갓 낚시로 찌가 물가에서2~3m정도 떨어져 있는데 왔다갔다 하며....
오늘안되면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며 그냥 조용이 대를 접었읍니다.
이런 날씨가 7~8일정도 지속되면 산란을 할것 같다는 현지주민의 말을 참고로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릴것 같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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