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연휴를 맞아..
토요일도 쉬고..일요일 월요일 까지 다 쉬기때문에..토요일 일요일은 낚시로 보내고 월욜은 예비신부와 데이트를 할려고 계획을 했는데..
금요일 회사 회식때 너무 많이 마셨던 관계로 토요일은 시체놀이를 했습니다.
결국 일요일 아침 8시경 낚시를 출발
오늘은 루어, 바다, 플라이가 아닌 붕어낚시로 결정하고 낚시대 4대를 미술용 통에 정리를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삼락공원 본강쪽 수로.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에 내려서 낚시점에서 지렁이와 글3을 살려고 낚시점에 갔더니..
그 큰 낚시점이 밀면집으로 둔갑하였더군요.
결국 지렁이와 글3을 사지 못하고 그냥 택시타고 삼락공원으로 가서..
내려서 10여분을 걸어서 포인트에 진입하였습니다.
<삼락공원 진입하여 찾아간 포인트>
<오늘 앉았던 포인트 >
일단 포인트에 도착하니...바람도 없고...구름이 해를 가려주는 상황...
저녁에 비가 온댔는데 일단은 기상조건은 좋았습니다.
그런데..도착하고 나니 낚시점이 없어서 채비를 못산 패닉에 빠져...먹거리와 담배를 못사온상황
어쩔수 없이 나가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낚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4대를 폅니다.
1.7/2.0/2.5/3.0
채비는 집어제와 글3 그리고 아주 예전에 샀었던 콩가루(언제 산것인지도 모를 정도로 옜날)
일단 짝밥채비(글3 + 집어제)로 낚시를 시작하나..아무런 입질은 없고..
황소개구리 울음소리와 배스의 피딩만이 눈에 띕니다.
아...루어대도 들고올껄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한 2시경까지 아무런 입질도 못받고 있는데 날은 덥고..목은 메말라 물이 필요한 상황
갑자기 나타난 붕어아저씨..저에게 조황을 묻더니..밤낚시하다가 왔는데 어디 갈데도 없어서 왔다며 그냥 여기서 해야겠다 하시더군요.
담배도 다 떨어져가는 상태라...물좀 주세요~~하며 이야기를 하니 물을 한통 주십니다.
그리곤 담배도 얻었습니다. 무려 3가치나..;;
그렇게 낚시를 하는중..역시 비올것이라 그런지 바람이 터져서 이거원..찌가 누워버리더군요.
그런데다가 바다가 만조를 향해 가는시간..
물이 차기 시작했고..
오후 4시30분경..
드디어 미세한 입질이 2.0칸에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놈을 열심히 지켜보다가 3칸대를 보니 헛!
찌가 올가갈때까지 올라가서 다시 내려가고 있는 형태
첫 입질인데 챔질도 못하고 그냥 땅만 바라고았습니다.
다시 5시가 넘은 시간..
3칸대에서 입질이 들어오나 챔질할 만한 입질은 못되고..결국 챔질을해보니 줄이 수초에 걸려서 원줄이 나가 찌를 수장할것같은 상태.
열심히 2.5칸대로 찌를 수거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 결국 찌 수거 성공~~!!! 아싸!!!
찌를 수거함과 동시에 철수를 준비하고 또 열심히 걸어서 사상까지 갔습니다.
결국 올해 노지낚시 3번에 3번다 붕어얼굴은 못보고
담번엔 꼭 !!!
물속 붕애를 구경하고야 말겠다는 다짐만 하며 돌아왔습니다.
<오늘 주위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물소리는 한번도 들리지 않더군요. 아직 시기가 이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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