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7월 2주차 (12일 토요일 오후 2시경 도착)
오늘의 물가 나들이 장소는 고성군 대가면에 위치한 소류지 .. 울 부장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장소..
네비게이션엔 이름은 안뜨는 작은 소류지.. 일단 물색은 맑고,,,
제방측에서 본 상류측 전경,, 위로는 물이 유입되고 있네요.
수심은 1m 내외이며 , 물이 너무 맑아서 불빛이나 움직임에 주의를 해야할듯...
↓ 노란 야생화도 많이 피어있고,,, 일단 경치는 GOOOOD~
↓↓↓↓↓↓↓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도 있네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곳 같은데 따먹지 않은걸 보니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일수도...
저도 안따먹었습니다. (어감이 좀 거시기 하네요)
애들 손잡고 와서 아들 입에 넣어주는 그런 풍경이 더 좋을듯해서요...
아... 난 결혼도 안했구나...ㅡㅡ;
...↓↓↓↓↓↓↓일단 최상류로 이동하여 포인트 확인...↓↓↓↓↓↓↓
열심히 포인트 탐색중인 부장님... (사진이 폰카라서 ..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네ㅋㅋ)
일단 탐색은 마쳤으니, 잡초도 대를 드리우고,,, 저~멀리 제방에 다른 조사분도
한분 오셨네요..별 재미는 없으셨는지 차에서 주무시고 일찍 내려가시더군요
...↓↓↓↓↓↓↓ 상류로 진입하는 길입니다.. 오솔길처럼 아늑하죠 ?
모기는 엄청 많아요...
잡초 자리... 오늘의 대편성은 3.6칸 *2대, 2.5칸*1대, 1.7칸*1대,,
평균수심 0.6~먼곳 1m 로 조금 아쉬운 수심이네요...
밤새 나를 지켜줄 모기향과 대물의 희망을 안겨주는 새우 살림망...
이제 밤낚시를 준비하여,, 배를 채울 시간...
컵라면 1개씩과, 비엔나 한봉지,, 그리고 더위를 식혀줄 맥주 한캔..
서쪽 하늘에 달이 떠올랐네요...이제 케미를 꺽고,,, 대물을 기다려봅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밤 이슬 엄청 내리더군요..
계곡 골짜기에 낮에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으니,,,, 이슬이 앞도 안보일 정도로 자욱했습니다.
혼자 앉아 있으면 귀신이라도 나올 분위기....
시간이 흘러 오전 7시,, 밤새 조과 확인...
↓↓↓↓↓↓↓ 잡초 조과, - 20cm 급 청년 붕어 2마리,,
(10cm 급 붕애도 한마리 있지만 바로 퐁당~시켰었죠)
↓↓↓↓↓↓↓ 울 부장님 조과, - 오직 한마리...27~28 센티급....
오늘의 낚시는 이걸로 끝... 별 다른 손맛도 못보고, 산림욕 잘~하고 마무리 합니다...
늘 그렇듯, 방생 이벤트 ↓↓↓↓↓↓↓
잡초는 두레박 통째로 방생.... 파닥파닥 잘 가네요..
↓↓↓↓↓↓↓ 부장님 방생 중....
(부장님 죄송해유.. 모자이크 처리 안했어요.. 옆모습인데 머...설마 알아 보겠어요 ㅋㅋ)
쓰레기 수거 시간.... .잡초는 읍내서 얼음사면서 고성군 봉투 하나 사왔죠~~
아놔~~ 우리 부장님은 김해 쓰레기 봉투를 가져와버렸네요...번지수를 잘못 알았네요
어디꺼면 머 어때요,, 차에 실고 가면 되니깐,, 일단 주워담고,,
(상류측에 다른분이 버리고 간 쓰레기며, 물통이 구석구석 있었는데
별로 줍진 못했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풀숲에 들어가기 힘들었습니다.)
밤새 오솔길에서 주인을 기다려준 애마,,,,
아이쿠~ 이런 행운이.... 쓰레기 수거 마치고 차에 시동거니 바로 비가 내리네요..
조금만 늦었음 쫄딱 ~ 맞을뻔 했는데.. 재수 좋습니다.
보슬 보슬 내리는 아침비를 맞으며 철수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새로 개통한 마창대교로 지나와 봤는데..
시원하게 바다위를 달리니 좋네요~월요일 부턴 통행료 2,600원 받는다는데....
큰 손맛보진 못했지만, 산림욕 잘하고 온 주말 조행기...끝.~!
[사진은 폰카라 화질도 안좋고, 안개 때문에 전체적으로 뿌옇게 나왔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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