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정곡수로를 탐사하겠다 하였는데, 일정이 변경 되었습니다. 그후 휴가3일동안
낚시를 하질 못했고, 휴가후 창원에 있는 형님이 휴가를 보내기위해 함안으로 낚시를
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형님이 저수지를 가자하여 저수지 몇군데를 갔습니다. 현재
가능한 저수지들이 계곡지 중에서도 평소에는 포인트가 없고, 수심이 깊어 낚시를 하
기가 힘든곳/ 물이 빠져 적당수심으로 일주일이상 배수가 없고, 그나마, 위에서 조금의
계곡물이 내려오는곳으로 정하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도동지 입니다. 원래는 다른곳을
정하였으나, 트럭까지 빌렸는데, 가질 못하는 저수지를 등돌리고 어쩔수 없이 도동지로 향
했습니다. 그나마 최상류는 낚시가 가능합니다. 포인트가 나오나, 붕어들이 최상류로 방문
을 해줄까 의문이지만, 시간상 어쩔수가 없습니다. ㅠㅠ 평소에는 정말 낚시가 불가능할정
도의 저수지이지만, 배수가 반이상 되었기에, 가능합니다. 한번도 해보지못한곳... 처음하
는곳... 그것에 의미가 있다 생각하고,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조금더 반대
직벽으로 붙였더라면... 합니다. 제일 긴대가 44대라 포인트 잡기가 힘듭니다. 제 나름대로
긴대로 물골의 턱자리를 생각했는데, 대가 조금 짧은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총 8대 편성으
로 18/30/32/34/36/38/40/44 이렇게 하였습니다. 밤새도록 구구리?(쏘가리처럼 생긴 작은놈)
와 정말 많은 징거미에 시달리며, 낚시를 하였으나, 평균씨알 8치7치 입니다. 항상 아쉽지만,
이곳은 낚시를 할수있는 찬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아쉬운 낚시를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수로를 도전할까 합니다. 아침타임에요... 갔다와서 또 보고하겠습니다. ㅎ 이상
사짜의 낚시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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