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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천,,,,
기장군 북쪽 달흠산 두봉우리중에서 한곳에서 발원하여 일광해수욕장까지 흐르는 하천으로 달흠산
다른 한쪽 최상류에는 용천지가 있답니다.
지금도 중상류에는 다슬기가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어 주민들이 어족자원과 생태보호차원에서 체취
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울산간 고속도로공사와 일광컨트리클럽공사로 인한
생태파괴와 소음,진동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이 대두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광천은 부산하고도 기장지역에서 물깨끗하고 대형어종이 자주나타나 인근 낚시꾼의 주 표적이 되
고 있다고 하네요.
일광천의 이곳 포인트에 접근하려면 적당한 곳에 주차후 남부해안선 철로를 도보로 넘어서야 하는
데 마침 이쪽에도 일광컨트리클럽 조성공사가 한창이어서 소음과 먼지가 장난 아닌데다가 바로옆 철
길에는 화물기차와 여객기차가 수시로 왕복을 하는데 이런 곳에서의 낚시,,대단합니다.
주말,,, 기장근처에서는 물좋고 조용히 마릿수 낚시 할 만한 곳이 정말로 없는데 제딴에는 꾼이라
고 어쩔 수 없이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헌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제와서 밤새며 잉어를 노리던 릴꾼이 위험천만한 배놀이를 하는데 생
각이 대단 하더라고요(사진1 참고) 재밋는건 사진을 자세히보심 릴로 전깃줄에 걸어 드랙을 감아가
며 이동하고 있는 겁니다.
릴꾼 왈,,,,, "엄청난 잉어가 릴 한대를 차고나갔다"고 하는데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암튼 이제야 낚시를 해보나하고 품질을 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헬리콥터 3대가 소방방제훈련을 하
는지 계속계속 순회를 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고속도로와 골프장 진입로 공사 또 미나리깡 기계소리
로 소음이 만만치 않은데 공중에선 헬리콥터까지 난리입니다.
이런지경이면 철수를 해야하는데 10분더 10분더 하다가 떡밥교체상황에서 8치한마리 걸어올렸답니
다. 언제보아도 이쁜 붕어아닙니까...이런게 낚시죠!!!
릴꾼 아저씨들도 지치는지 아님 포기하던가,,,, 또 오늘밤 낚시를 위한 수순인가,,,,일찍 자리잡고
누워버렸네요 (사진2) 타고 다니던 배가 릴틀로 변신했죠~
이러구 일광천에서 반나절 낚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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