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요근래 경붕사 와도 눈팅만 조금 하다가 가는 처지라서
요 몇일동안 함안 둥범(자세한 명칭은 모름) 다녀온 글을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12일 금요일 아침 함안 둥범 도착 해보니 재가 자주 하던 자리엔 말풀이 무성 하게 자라서
낚시대 던질 자리 조차 없어서 전에 말풀 재거용으로 만들어놓은 허접한 재거기로 한시간 가량
재거 한후 나니 4대 정도 필 공간 나오길래 대편성 하구 기다렷것만 그 많던 블루길 한마리
입질 없이 두어시간 흐른뒤 쭉쭉 올리는 입질이 있길래 헛챔질 아니면 붕어가 걸려도 입
언저리에 살짝살짝 걸려서 놓치기 일쑤 말풀 재거 한다구 들쑤셔나서 붕어들 경계심이 극도로
달햇나 보내요 오후 늦게 까지 붕어 8치급으로 5마리 잡고 철수
13일 일 끝나고 밤 낚시 할겸 준비후 저녘 9시 도착 해서 앞날 수심 다 맞춰놓은 상태라서
낚시대 4대 펼치는데 10분도 안걸리네요 이렇게 빨리 대편성 해보긴 처음 뭔가 느낌이 좋으려나
딸기 글루텐 과 집어제를 짝밥으로 쓰니 1시간에 한마리꼴로 붕어 한마리 올라오는데
저번에 비 많이 오기전에는 월척급에 준하는 붕어들만 올라오더니 물이 한번 불엇다 빠져서
그런지 7치급들도 간간히 올라오네요
누구나 낚시 하면서 경험하는거지만 찌를 바라보고 있으면 꼼짝도 하지 않다가 딴짖하면 하늘로
솟구치는 찌~~ 밤새 그런경험 2~3번 겪고 아침이 밝아 오면서 잠잠하던 블루길 성화사이로
붕어 두마리 더 잡고 블루길 피해볼 요령으로 가까운 낚시점에 옥수수 사러 갓다온사이
붕어 한마리가 낚시대 끌고 갈려다 걸오놓은 총알덕에 끌고 가진 못하고 근처 말풀을
휘감아 버렷네요 옥수수 교환후 입질 없어서 다시 글루텐 달고 5분 정도 지나자 붕어 입질
들어오길래 두마리 더 잡고 철수
조과는 붕어 7~9치급만 9마리
여태 밤낚시 하면서 잠 안자고 밤새워 보긴 그날이 첨이네요 낮에 의자에서 10분정도 꾸벅
졸은거 말고는
14일 오후 늦은 점심으로 삼겹살에 쐬주 한잔 하구 2시간 정도 잠을 잔뒤
14일 밤 다시 같은 자리로 출조
오늘은 고기 안잡고 놀다가 와야지 하는 맘으로 출조해서 옥수수 미끼 시험 해볼겸 밤 9시
도착 12시까지 반 마디 정도 올리는 입질은 있는데 (아마 블루길이 먹고 싶어서 안달 하는모양)
소식 없길래 글루텐과 어분 짝밥으로 미끼 교채후 1시반 까지 기둘리다가 이틀동안 3시간 잠을
잦던 관계로 엄청 졸리길래 총알 재차 확인후 차에서 6시까지 자고 나니
총알 하나가 뒷꼿이에 꽉 박혀 있네요 그래도 밤새 붕어 한마리는 왓다갓나보네
수초를 얼마나 휘감아 놧는지 찌도 안보이구 초릿대는 청태가 잔뜩 달려있고
하는수없이 수초 재거기( 생선 굽는 조그만 석쇠를 잘라서 손잡이에 노끈 묶어놓은것)<<<<<<<<<
요걸루 수초 재거 거의 다 햇음
수초 재거한다구 던졋다가 회수 하고 있는데 다른찌에서는 붕어 입질 들어오네요 수초 재거
하면서 붕어 8치급 두마리 잡고 낚시대 접고 다른 조사님들 낚시 오시면 편하게 하시라구
수초 한시간 가량 재거후 9시 철수~
3일동안 조과는 붕어 열댓마리 정도 잡고 주변 정리후 철수 햇어요
붕어 사진찍을려다가 나한테 손맛 보여준것도 어딘데 붕어 사진찍는다고 다 풀어 놓으면
퍼덕 퍼덕 거려서 더 정신 없고 미안한 맘도 있어서 눈으로만 감상 하고 바로바로 방생 햇습니다
사진 안올려도 이해 하시구 함안둠벙가실려면 참고 하시라구 몇자 적어 봅니다
초저녁 입질은 뒤 운동장 서치라이트관계로 한두마리 정도 입질 있고 서치 꺼지고나면 1시간에
한두마리 입질 오는데 붕어 월척급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여기저기서 덩치들 첨벙 거리는 소리
들을수 있을겁니다 잉어도 많이 있는데 요즘은 잉어 입질이 없네요 오늘도 경붕사님들 안출
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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