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맞이한 휴일!!
한주간의 기다림인데 일기예보 와는 달리 비는 오지않을것 같다.
05시30분에 알람을 맞추고...
정확한 기상시간. 그러나 밖을 보니 아직 어둠이 남아있다.
잠자리에서 머뭇거리다 보니 07시.
대충요기하고 빨리 오라는 말을 귓가에 흘리고 출발...
술미수로 인지 시산수로인지 해마다 이때쯤 이면 꼭 찾는곳!
저번주 와 같이 물색이 흐리고 물도 많이 빠져있다.
피해입은 하우스에는 다른 채소가 자라고 있고, 찌공방 하우스도
다시 텐트를 완성시켜 장사를 시작했나보다.
감자밭 주위에는 몇분의 조사님이 계시지만,
살림망이 안보이는걸 보니 황 수준인것 같다.
미련없이 발걸음을 돌려 공사현장을 지나 모정수로로...
조사님이 안보여 통과 마사수로 쪽으로...
몇분이 앉아 계신데 물색이 마음에 안든다.
다시 기대를 가지고 수산 조개양식장으로...
둑위로 덤퍼트럭은 열심히 다니고 있고 그런데 아무도 없다!
불길한 예감이...
순간 오산늪을 떠올렸지만. 다시 도전키로 작정하고 건너편 수초
있는곳에 자리잡고 채비를 ...
저번주 처럼 누치가 입질을 안해 계속 품질하는데.
다섯분의 한팀이 도착하여 상류쪽에 자리한다.
조금 있으니 부부 몇분이 도착하여 자리하니 낚시터 같은 느낌이 들고.
바람도 서서히 부는데 입질은 없고.
망설이다 철수를 결심하고 돌아오는 길은 왜 이리도 허전한지...
도저히 그냥 갈수없어 주촌 덕암소류지로 발길한다.
초봄에 앉았든 곳은 가시덤불로 길이 막혔다.
손에 상처를 입어가며 길을 뚫고 자리를 정리하니 날씨가 흐려진다.
수심이 있는곳이라 2,8/3.3 두대를 펴고 담배를 무니.
맑은 물색 과 깨끗한 공기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몸통까지 올리는 시원한 입질은 더욱 즐겁게 만드는데.
5-6치의 잔씨알은 강렬한 손맞을 그립게 한다.
집에서 걸려오는 독촉전화에 대를 접어며 ,
또, 다음주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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