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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북 경산에 서식중인 채은파파라고 합니다.
주변에 사람이 늘 하는 이야기가 아니 경산은 낚시할곳이 지천에 널렸는데 왜 멀리 다니냐??라는 말 많이 듣습니다ㅋㅋ 예전에 대물낚시 메카가 경산이라 들었는데 저수지에 대한 정보도 적고 공사하거나 물뺀 저수지도 많고 좋은 자리는 늘 선점하고 있어서 안가는 편입니다^^
붕어낚시 입문한지 이제 1년 정도 지난 초보조사라 아직 저수지에서 재미를 보지못하고 대부분 강계에서 재미를 많이 봐서 그런거 같습니다^^
지난주 겨울낚시의 대표수로 함안의 덕남수로(광려천)을 다녀왔습니다.
어쩔수 없는 주말꾼이라 퇴근후 저녁 7시 30분경 도착하니 주변 차량들만 봐도 드디어 시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작년에 한번 왔었던 곳이라 작년에 낚시한 장소 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다 차있고 소량교위에서 내려단 본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다리 중심으로 상하류 족히 400미터가 캐미 불빛으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낚시할 자리가 없어 이곳 저곳 누비다 상류쪽 구석에 자리가 비길래 일행자리까지 2군데 선점하여 대편성에 들어갔습니다. 낚시전 늘 수심 및 바닥상황부터 체크해보는데 그날은 더이상 갈곳도 없고 해서 체크도 안하고 그냥 대편성 시작했습니다. 수심을 찍어보니 10시방향부터 2시방향까지는 2미터가 훨씬 넘었으나 양 가쪽으론 1미터도 되지 않는 수심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 이래서 이곳에 사람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행자리는 더 낮았습니다ㅋ)
대편성 하자마자 기분좋은 턱걸이 월척 한수하고 자정즈음 멋진 찌올림으로 한수 더 했습니다^^
원래 아침타임을 노리고 갔었으나 오히려 밤에 이렇게 입질을 받으니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아침까지 이렇다할 입질을 못받고 일행과 라면 및 커피로 몸을 녹이고 오전 11시까지 쪼아봤지만
더이상 입질이 없어서 철수 하였습니다. 워낙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뒤이어서 제자리로 온 조사님은 제가 철수중에 좌대를 설치하고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낚은 귀한 붕순이들은 인증샷 찍고 살던곳으로 방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낚는재미도 있지만 인증샷 남겨서 보관하는 재미도 즐깁니다^^ 아무쪼록 추운 겨울 출조시 방한 제대로 하시어 건강한 낚시 즐기시길 바라며 늘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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