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온지 벌써 몇달이 지났건만 하는일 없이 바빠 지금껏 미루다 24일.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2004년 첫 출조 감행하였습니다.
진주 갈일이 있었던 터라 문산쪽으로 향하기로 하고 오전 10시 30분경 목적지 도착.
한분이 낚시중에 계셨고 가물치 조사 두분 열심히 저주시를 이리저리 훑고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좀 찜찜했지만 곳곳에 수초가 산재해 있어 보기에는 금방이라도 대물이 나올것같은 분위기에 2.0부터
3.2칸까지 5대 거총. 신장떡밥과 어분. 보릿가루 적당히 섞어 밑밥하고 글루텐 3번으로 낚시 돌입.
근데 던지자 말자 찌가 움직이는데.... 보기와는 정반대로 잔챙이 잔치. 4치 넘는넘 구경도 못하고 안되겠다 싶어
작년 가을 월을 선물했던 바로 옆 저수지로 이동. 이번에는 2.9~3.6칸대로 무장하고 다시 낚시 돌입.
찌가 꼼짝을 않습니다. 어~~ 왜 이렇지.... 늘 가도 얼굴은 보여주던 곳인데 붕어들이 모두 봄나들이 떠났나...
청운의 꿈을 안고 떠났던 2004년 첫출조... 이렇게 잔챙이 얼굴만 구경한채 꽝이었슴다...ㅠ.ㅠ
(사진은 두번째 저수지 전경입니다. 손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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