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북면에서 오전내내 헤맸으나 결국은 붕어를 보지 못하고 운칠기삼님과 합류하기 위해 군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낙동윗못.. (낙동못은 물이 마른적이 있다고 해서.. 윗못으로..)
<낙동윗못..>
제가 먼저도착하여 3.0칸 1대 짝밥으로 던지자 말자 입질이 옵니다. 그래 오늘 대박이다...
그런데 붕어가 아닙니다. 상당히 큰 피리 아니 어! 버들치네...
그때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버들치 입질..
2시간정도를 버들치와 씨름하다 덜렁군과 합세하여 다시 이동.. 오늘 상당히 바쁩니다. ㅎㅎ
<버들치치고는 씨알이 상당함..>
오늘 기어코 붕어를 보고 말리라.... 오기가 슬슬 생기더군요.
그래서 도착한 곳이 돌고기못(정확한 저수지 명칭은 어석골소류지.. 큰돌고기못과는 다른곳임)
<돌고기못..>
장안지 가는길 바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낚시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곳..
막상 대를 펴려는데 버들치, 피래미 치어들이 엄청나게 많고 황소개구리올챙이, 새우도 엄청 많습니다.
<물위에서 놀고있는 버들치 치어들..>
대를펴자 말자 3칸대에서 입질.. 드디어 붕어 한마리를 걸었습니다. (10cm)
연이어 한마리를 더 올리고 그리고 나서는 꾸준히 피리 입질입니다.
길가에 차를 세대 대놓고 낚시를 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대박났나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대박은 아니였습니다.
<돌고기못 붕어와 쓰레기들..>
 
점심도 못먹고 낚시하느라 지쳐서 철수, 군북시장통에서 짬뽕곱배기 한그릇씩하고 인실지 밤낚시 도전하려 하였으나
체력의 한계를 느껴서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덜렁군은 지금 남천에서 오늘 못본 손맛 보기위해 대를 담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출조해있는 모든 회원님들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진주권 여러 저수지에서 산란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군요.
오늘 내일 꾸준하게 낚시하시는 분들 중에서 월척소식도 들려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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