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초보붕어(2004-09-06 14:39:26, Hit : 616, Vote : 28) 
 9월4일 낚시 이야기

시 이야기 (9월4일 05;~저녁 23;00까지)
9월4일 회사 작업이 일부분만 있어 주변의 동료 간부들만 출근하고
나는 쉬기로(낚시하러 ㅋㅋㅋ)하고 9월3일 퇴근 하며 지렁이 1통 사서
차안에 놔두고  일찍 잠을 잔다 새벽04:30분 알람 해놓고
와이프 한테는 조용히 낚시 간다 이미 차안에 짐을 다 싫어 놓았음
집을 나와서 새벽김밥 파는 곳 가서 2인분  주변 상가에서 물하고
간단한 과자를 사서 출발  사정없이 달린다. 왜이리? 마음이 조급한지
달려 가보니 저수지에 아무도 없다 재빨리 포인트에 진입
지난번 잉어 잡은 곳 물이 너무 많이 있어 낚시 하기는 불편하다
그래도 장화 신고 물가에 대를 드리워 본다.  입질 붕애들 4치~5치
초보가 되다보니 저수지 경사도 때문에 찌높이를 맞추지 못하겠다
찌높이를 맞추어 놔도 조금만 잘못 던지면 찌가 안 보인다  공부 열심히 했음
안되겠다 2.8칸대 준비  2.2칸대 거두고 2.8칸대 헛챔질 몇 번하고 나니
해가 떠오르고 있다 파라솔을 친다 치고 엉 낚시대 2.8 칸 대가 쏜살같이
저수지 한복판을 향해 돌진 하드만 수초가 있는곳  25M전방에서 바늘털이를
하는지 낚싯대가 쳐밖힌다 우로 좌로 낚시대 가 쳐밖혀서 춤을춘다
허 참 어떡하지 릴대도 없고 낚시대를 건지려니 방법이 없고  돌멩이로 던져본다
아이구 주변에 나온 녀셕들 다 도망 가버리고 입질도 없다  
할 수 없이  3호줄을 꺼내어 돌멩이 묶어서 휙 던져본다 돌멩이만 빠져 나간다
수초 제거기에 묶어서 던져본다 어이구 3~4M 모자란다  2호줄을 역어서
다시 던진다 아이고 끝줄을 잡아야 하는데 끝줄체로 날라 가서는 골인
어이구 둔제야  허참 기가 막혀서 할 수 없다 친구 한테 전화 야임마
형님이 너 때문에 곤란하게 되었다(사실 며칠 전에 같이 가기로 하고는 이친구
  출근을 하였다 현장 관리자이니 출근 할 수밖에  나는 출근 하지 않았는데
어째던 친구를 물고 늘어지며 차안에 릴대 있제 가지고 온나  출근해서
야임마 잠시 왔다 가라  ㅋㅋ 응 그래 지금 와이프가 차 고치라고 했다나
바로 찾아가라 하고는 조금있으니 친구 와이프 전화 거기가 어딘데요  어디루해서
어디루 오세요  근처와서 다시 전화 한다구 그럽시다 조금 있으니 와이프 한테
전화가 마 낚시대 건질라고 하지말고 그냥오소 위험하게 낚시 하지 마라 미치겠네
상황도 모르는게 그래 알겠다 (친구 와이프가 전화로 연락을 해서)조금 있으니
친구 와이프 가 왔다 릴대 주소 바로 던지기 5번 하여 겨우 끌어내니
찌 밑으로는 줄이 완전히 파마줄이 되어 가지구 끊어져 있음 친구 와이프 혼자서
무슨 재미로 합니까 그래도 좋습니다  친구 와이프 보내고 다시 채비 셋 팅해서
던지구  3대  2.8  2.6  2.5 3대 갈짝 걸이만 한다  1.5칸대 추가 받침대도 없이
풀 위에 올려 놓는다.  1시간 지났을까 1.5칸대가 살며시 찌가 상승 한다 챔질
우익 묵직하다 피아노줄 소리 내다가 핑 에이 떨어 졌구나 채비를 보니 7호 바늘이
쫘악 펴져 버렸다 야  8호 바늘로 교체 다시 던져 놓으니  1시간 있다가 또 같은 입질
긴대는 깔짝이만 하고 있다  또 챔질 우와 힘좋다 이번에는 준비를 해둬서 씨름을
하였다 붕어인지 잉어 인지 끌려 나온다  30~35정도 음 좋다 수초위에 언혀 놓아
손으로 줄을 잡으려 하니 폴짝 폴짝 뒤집더니 바늘이 삭 빠져 가버림 (휴우 초보란)
또다시 채비 투척 잠잠 하다 그러다 보니 저녁 시간 7시30분 쯤 되었는데 어둡군요
2.8대를  갓낚시 (잘모름)그져 옆으로 길게 던져 보았음  
조금 있으니 찌가 상승 5치 그래 또다시 던져 놓으려니 1.5칸대가 또 도망간다
다행이다 도망가다 바늘이 빠졌는지  겨우 물안에서 손으로 건질수 잇었다
2.8칸대 또 입질 챔질 우아 대를 세워 보지도 못하구 줄과 대가 일직선 상태에서
또 팅 하고 채비 끊어 지는 소리(허참)약이 오른다 좋다 오기로 밤에 나혼자 버틴다
날씨가 저녁이 되니 좀 춥다 그래도 버틴다  결과 또한번의  1.5칸대 씨름 하다가
줄 팅 하고는 어휴 공부 많이 해야 겠다 철수 준비  총조과
지렁이에 베스 6마리 전부 총살(처음에 풀숲에 던져놓으니 퍼덕거려서 살림망에
넣어 두었다가 붕어들 전부 방생(4~5치 주로 4치임)23수 고향 앞으로
베스 전체 사형 시키고 낚시 쓰레기 별로 없음 조그만 봉다리 실천하여 가져오구
철수 이상 창원에서 초보가  1일 낚시 공부 하고와서 낚시 이야기 전합니다




초보붕어 (2004-09-06 14:42:11)  
빠진게 있어서
어제 낚시마트에 가서 뒤꽂이 브레이크 달린것 4개 구입 해놨음
다시 시간 되면 도전 하러 가보야지요
찌맞춤 그거 힘드네요 찌가 여러 종류라 참 힘드네요
초보가 공부 열심히 하여서 눈요기 시컨 해드릴 께요
푸르지오 (2004-09-06 14:54:39)  
열성적인 모습에 감동입니다.
하다보면 자연히 늘지요.
경붕사 회원중에 창원근교에 적을 두고 있는분하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면 더 빨리 숙지 하실텐데요.
소개할까요?
장유에 지국배기님 따라다니세요.ㅎㅎㅎ
그럼 좋은 경험하게 될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푸른하늘 (2004-09-06 15:27:09)  
.......^^
꽁수 (2004-09-06 15:29:35)  
대단 하십니다.
언젠간 도망간 놈들 모두 생포 하실수 있을 겁니다.
선배님 그곳에 저도 쫌 낑가 주이소.ㅎㅎㅎㅎ
저도 줄한번 터트려보고. 대한번 빼앗겨 보게요...
달을문붕어 (2004-09-06 15:51:34)  
너무 보기 좋습니다.
골드맨 (2004-09-06 16:07:16)  
정말 부럽습니다.
약올리는건 아니구요 못잡아도 좋으니
그런 손맛이라도 보고싶습니다.
핑~~~ 뚝^^ 허탈하지만 그손맛은???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참붕어 (2004-09-06 16:15:15)  
잘 모르는게 있으면 선배들 한분 꼬셔서 모시고 다니시면서 배우십시오!
혼자서 고민하는것 보다는 훨씬 쉬울겁니다!
오차차 (2004-09-06 16:18:50)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저의 초보시절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초보지만요.
내내 건강하세요.
즐거운낚시 (2004-09-06 17:01:24)  
금방 대물조사가 되실 겁니다..
조행기 감사히 읽었습니다..
운칠기삼 (2004-09-06 18:21:41)  
하하하 재미잇네요...
(2004-09-06 20:20:32)  
오늘은 수정 안들어갑니다. ^^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십시오.
아침고요 (2004-09-06 21:30:12)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민물새우 (2004-09-06 22:08:55)  
팅! 팅! 손맛도 팅!
뒷줄을 매 놓으시변 낚시대 걱정 없습니다.
뒷줄은 총알로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끈으로 하셔야 좋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가끔씩 바지에 지도를 그리게 되지요. 진흙으로....
찌맛! 축하드립니다.
하얀남자 (2004-09-07 08:29:14)  
손맛만 무지 보고 오셨네요.
다음에는 채비 단단하게 하셔서 월 하세요.
송애 (2004-09-07 09:36:16)  
차고나가는 대를 바라보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봉어 (2004-09-07 12:31:15)  
재미나게 읽고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창원붕애맨 (2004-09-07 13:04:38)  
조행기 내용이 마치 한편의 논문 같습니다.언제 기회되면은 붕어 논문 써봄이.....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기회되면 다음에 동행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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