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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등뼈

(2004-12-10 16:51:28, Hit : 2159, Vote : 182)

붕어에도 치명적인 독이있다!!! (학회 미발표)

흔히 붕어낚시꾼들은 붕어를 맨손으로 만진다.
여타 위험한 물고기는 집게나 장갑을 끼고 다루면서, 정작 위험하기 짝이 없는 붕어는 별 생각없이 맨손으로 쥐고 놓는다.
경험미숙에서 오는 우둔함이다.
붕어에게는 복어보다도 훨씬 더 치명적인 독이 있음을 아는이는 별로 없다.
붕어의 독이 치명적이라함은 , 감염사실을 모를 정도로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감염사실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는다.
치료방법이나 백신도 현재까지는 학회에 보고된바가 없다.
이후에 나오는 방법은 몇몇 고수님들과 학회의 저명인사들이 내놓은 감염사실의 지각방법과 치료방법이다.

* 감염의 증상* (서서히 진행되므로 늘 관찰을 해야만 한다)

1.금전지출의 계산 능력이 점차 희미해져간다.
아내와 아이의 지출요구보다 훨씬 큰 큼액의 , 낚싯대나 장비를 망설임없이 구매한다.
2. 구매 영수증이나 가격표를 위조하여 사회경제의 암적존재가 되어간다.
3.늘 허기를 느낀다.
부채살처럼 펼쳐놓은 낚시대의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낚시대의 길이가 짧거나 길면 늘 마음에 걸린다. 어떻게든 예쁘게 만들어 넣어야 마음의 안정이 온다.
4. 시간과 공간의 계산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다섯시간을 30분으로 느끼며, 12시간을 세시간으로 자주 착각한다.
심지어 자신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잊기도 한다.
5.심각한 질병인 간질과도 연계성이 있다.
때때로 수면 중에 왼손, 또는 오른손을 허공속에 돌린다.
6. 가족의 외식이나 선물을 살때 쓰던, 부수입이나 잡수입이 일체 없어진다(신기하다)
7. 후각과 시각이 무디어 지기 시작한다.
깨끗하기만 하던 자동차가 이상한 냄새로 가득차도 잘 모르며, 흙과 모래가 뒹굴어도 별로 신경안쓴다.
9. 새로구입한 핸드폰도 통화가 잘 되지 않는다.
통화불능지역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된다.
10. 주말이면 늘 특근으로 가족으로 하여금 건강을 걱정하게 한다.
11. 주위의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죽거나 다친다(주로 주말에 집중된다).
12.물만 보이면 낚시대를 보면 물속에 넣고 싶어한다.
13. 타인의 레져활동이나 예술행위에 대해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한다(특히 릴낚시나 훌치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14. 환절기에 특히 발작이 심해진다(특히 봄...가을)
15. 혹한기나 장마철에는 한시적으로 병세가 가라 앉는다.

그렇다고 나쁜 증상만 생기지는 않는다.
조금이지만 좋은 현상도 있다.

1. 집에서의 통화예절이 좋아진다. 늘 베란다에서 통화한다.
2. 갑자기 책을 가까이 한다. 읽는 책에는 늘 그림과 사진이 많다.
3. 아내와 자녀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밤새도록 버틸줄 아는 끈기를 길러준다.

현재로서는 외부에서의 백신투여나 정신치료방법은 보고된바가 없다.
치료법은 단 하나.
지속적인 병원균 투입으로 자가항체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방법뿐이다.

퍼온글을 각색했습니다.

오늘 좋은만남 가지세요

저는 논문쓴다고 정신이 없네요

세월지기 (2004-12-10 16:58:52)

옳은 말만 적어 놓으셨네요.....ㅎㅎ
저도 벌써 감염된것 같은데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궁금 : 장갑끼고 붕어잡으면 감염이 안되남요???...............ㅎㅎ

뽀빠이 (2004-12-10 17:01:42)

제목만 보고 진짜인줄 알았습니다.
글을 읽다가보니 저도 몇가지 증세가 슬슬 보이는것 같읍니다.
치료 백신도 없다고 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혹 아시는분 백신 연구에 힘을 다해 주십시요......
그러시면 "왕따" 당합니다..ㅋㅋㅋㅋ

콩삼 (2004-12-10 17:08:45)

저도 제목보고 진짠줄 알았습니다...
이런 증세 다들 몇개씩은 공감하는거겠네요^^
백신은 쓰레기버리는 사람들한테 투여토록 해야겠습니다....

용두산 (2004-12-10 17:21:33)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구 해파리등뼈님 꼭 논문 패스하시구 격려고맙습니다.
행복한 학창시절 잘 마무리하시길...^^

건새우 (2004-12-10 17:21:35)

험한 세상에 독있는게 어디 붕어 뿐이겠습니까?
저는 독있는 잠자리(毒 잠자리), 다이옥신 들어있는 메주콩도 봤습니다.

빈소쿠리 (2004-12-10 17:22:28)

이미 많은 분들이 알게 모르게 감염되어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논문이 발병초기에 발표되었더라면 좋았을 걸요.
물론 저도 당연히 감염되었습니다.
우리 마눌님도 뱃신 개발 한답시고 10여년 정열을 쏫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한 일인것을
깨닿고 포기하여 맨날 신랑 들어오는줄도 모르고 大자로 쭉뻗어 잘도잡니다.

바람개비 (2004-12-10 17:27:57)

새우에는 독이 없습니까?

독있는 새우 보신분 없습니까?

없으면 말고......헤헤

나그네 (2004-12-10 17:53:31)

ㅎㅎ~^^*~

우린하나 (2004-12-10 17:58:07)

놀랬습니다. 먼말이다냐 했지요. 다행입니다. ^^

여기를 오가는 회원들은 이미
깊은 바이러스에 걸려 있다고 봐야겠지요.
잘보니 8가지 바리어스가 이미 저에게 침투한것 같습니다.

이일을 어쪄지요.
언제 백신이 나온답니까?
유언장을 미리 써놔야 하는건지...^^

빙그레 (2004-12-10 18:04:43)

아쿠 깜짝이야
이렇게 깊은 뜻이.......

뱃님 (2004-12-10 20:41:34)

음..저는 배를 타고부터 치료가 되었고요.
육지에 발을 대면서 병세가 도저 지금은 치유하기가 힘드네요.
봄대면 다시 바다로 가면 낫겠지요.

깜찌기 (2004-12-11 08:44:39)

휴,깜짝 놀래다가 말았네예.

즐거운낚시 (2004-12-11 08:51:59)

거의 다 제 증상하고 일치됩니다...
갑자기 등뻬에 해파리가 기어가는듯 소름이 끼침니다...ㅎ.ㅎㅎ

그라고 바랍개비선배님 새우는 말리면 독이 생깁니다...
그것도 어중간 하게 말리면 그독이 치명적이랍니다....^**^

푸른하늘 (2004-12-11 10:55:52)

다,,,빙^^ 입니다..ㅋ

낚시조아 (2004-12-11 12:33:32)

만약 그렇다고해도 저는 계속 진군 할 랍니다^^.

진영맨 (2004-12-11 15:09:58)

낫지도 않을병을 가지고 고민하십니까...
저는 치료포기 하고 있읍니다....

붕도리 (2004-12-12 23:38:48)

제목만 보고 진짜인줄 알았습니다~^^*

미미소 (2004-12-13 17:16:47)

급격하게 증세가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입니까?
환자들이랑 가까이 있어서 그런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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