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종일 비오는 관계로 포기하고
25일 일요일 가족 나들이 출발했습니다..
장소는 주남저수지로 마누라와 애들을 주남 저수지 생태학습관애 내려두고 연밭구경이나
즐기면서 주남 저수지도 둘러보라고 하고 주남 수로서 잠시 붕어나 볼까 하는 생각으로...
근데 도착해보니 연밭은 싹 정리를 했더군요.. 주변에는 공사중이고...인라인 동호회에서는
생태학습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군요..잠시 멍하니 차에서 있다가 큰애가 아빠랑 낚시나 하자고
해서 주남수로로 가봤습니다만...
낚시 하시는분 한분도 안보이고 수로를 보니깐...
노랑 흙탕물이 가득차더군요...
이를 어쩌나 ...한참을 고민 하다가..
산남지로 올라가 봤습니다..
수초..풀들이 한가득 저수지를 덮고 애들이 그러더군요 저수지 물이 없고 모래만 가득하다고..
멀리 수초들이 자란것이 모래사장 같이 보였나 봅니다..
더이상 어쩔수 없이 차를 주차할수 있는곳에 주차를 시키고 짐내리고 자리 깔고 낚시를 준비 할려니
차한대가 또 내려옵니다..
그분들도 낚시를 펴더군요 ..
발앞에 보니깐 8치~9치되는 붕어가 한마리 4~5치 한마리 죽어서 떠있더군요 아마도 누군가 잡아다가
그냥 버린것 같더군요 이왕이면 살려서 보내주지 왜 죽였을까 .. 글세요 베스잡는 분들이 붕어를
잡아서는 그냥 버린것 같더군요..
발앞 수초속에서는 이름모를 뭔가가 계속 물장난을치는지 아님 아직 산란을 하는지 잔고기들도
자주 보이고.. 느낌은 붕어도 많이 있는것 같았는데 낚시를 던지니 수로가 너무 많아서 찌가 내려
가질 못하고 겨우 찌을 세우고 있어도 입질은 못봤습니다..
27,29,32 세대를 던저봤지만 찌걸림으로 더이상 방법을 찾을수 없어 옆으로 수초가 없어 보이는 곳에
던지닌 잠시 톡하는 입질과 살살흔드는 입질이 보이더니만 ...바람도 불고해서 불판 올리고 삼겹살
로 전환해서 점심을 하고 다시금 떡밥달고 아무리 쪼여봐도 붕어는 영 볼수가 없는것 같아서
주변을 둘러보니 베스꾼들이 너무 많이 활동 하시더군요...
지난번 갔을때는 제법 쓰레기도 보이더니 이번에는 깨끗한게 청소할것도 없이 가져간것만 챙기와도
될것같아서 주변 정리 하고 돌아왔습니다..
혼자 다니면 가끔 몇마리는 보고왔는데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같이 가면 항상 꽝 이군요...
아마도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더더욱 열심히 배워서 애들한데 아빠도 붕어는 볼수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군요..
건강히 보낼수 있는 하루 였습니다..
모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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