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무시하고,동생들이랑 목적지로 밀양으로 하고선
백양터널을 통과하니,대동톨케이트까지 정체되어 있더군요.백양터널을 통과후,신대구방향과
양산방면의 갈림길까지 가는데,50분 정도 지체되었으니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남밀양을 빠져나와서,밀양시청 근처의 식당에서 저녘을 해결하고서,부북면을 지나면서,
길옆의 논이 온통 물에 잠겨있어서,예감이 불길하더니,국도 중간중간에 토사가 조금씩 쌓여있고,
잔돌이 많이 있기에 직감적으로 밀양에 많은 비가 왔음을 느끼며,
목적지인 계곡지로 가다보니,조그만 하천에 대량의 물이 흘러내리는 걸 보았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보니,온통 뻘물이고,완전만수에 상류에는 토사가 밀려와서,
지형이 바뀌고,물길이 소용돌이 치면서 낚시불가라는 판단이 서기에,
무안면에 화봉지로 갔더니,거기도 뻘물에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서,무안면에
갔더니 표충비각 근처에서 도로침수 라는 입간판이 보여서 잠시
망설이고 있던 도중에 순찰차가 있기에 물어봤더니,이제는
통행이 가능하다고,지나가도 된다고 하기에.페밀리마트에 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밀양에 100미리 이상
비가 내려서,도로가 침수되어 한동안 도로가 통행금지 되었다고 하네요.
근처의 어떤 못인지 모르겠지만,못둑이 터졌다고 하니,
밀양에 많은 비가 왔음을 알게되었죠.
근처에 있는 부로지등을 가볼까 생각하다가,어딜가나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대구 고속도로로 올리면서
부산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자연에 순응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낚시대 한번
펼치지도 못한 조행기 아닌 한밤의 드라이브 였습니다.
다음주말엔 못다한 낚시를 즐긴 생각입니다.
장마철에 회원 여러분들 안전운행하시고,즐거운 낚시 즐기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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