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조금 일찍 마치고 단골집 메트로 낚시점 사장님과
장마로 물이 차기만 벼르고 있던
감곡저수지(감동지)를 향해 떠나봅니다.
저수지 도착하니 거의 만수위입니다.
낚시하고자 했던 상류 도로가 옆의 포인트는
여건이 맞지 않아 포기하고
마을이 있는 상류쪽으로 방향을 틀었읍니다.
준설공사를 했던 탓인지 상류라해도
아주 수심이 많이 나옵니다.
평균 2~3메타권입니다.
얼렁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준비한 막걸리와 충무김밥으로 간단한 저녁식사를 끝냅니다.
밤새 입질이 전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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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찬스는 아슬아슬 지나갔는 모양입니다.ㅎ
물찬지 며칠 지났지요~ㅠㅠ
이미 깊은데로 또는 저수저 전체적으로
개체가 퍼진 모양입니다. 굴럭~ㅎ
지난번 올리다 놓친 사짜는 어데로 갔는지...
12시~ 한시~넘어가니
나도 모르게 졸다가 벌떡 일어나
낚시하다가...
그런 밤이였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입질이 들어오지만
씨알이 6치, 7치입니다.
그나마 입질이 뜸하군요~
아침에 자세히 보니
그동안 갈수기때 끼었던 녹조가
완전 없어지지 않았군요~
약 이틀전에만 와서도 뭔가 내용이 달랐을 것이란
추측만 해봅니다.
물에 있는 물고기
어떤 기분이 들어야
내 미끼를 먹을까?
오늘도 걸럿다고 울어대는 까마귀
나를 비웃고~
안되는줄 모두가 아는데
거저 물가 앉아서
말뚝찌만 바라보고 있네
제법 단단한 옥수수 알입니다.
4~5치는 먹지도 못하는군요.
담에는 부드러운 옥수수도
같이 써봐야 겠네요~
붕어가 이번 비로 제법 찹게 느껴집니다.
수온이 조금 올라야 겠군요~
사진엔 녹조가 안보이지만
옅게 섞여있습니다.
아침 8시 미련없이
대를 접었습니다.
글을 읽는 님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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