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더해갑니다.
봄기운과 함께 물가로 달리는 마음,
정말 행복하겠죠?
요즘,
우리공장 계속해서 놉니다. 이래도 되는지 몰라...
그래서 친구랑 가봉지로 갔지요.
가봉지가 요즘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들은지라...
도착하여 저수지를 바라보니
물색도 좋고 바람도 불지 않아 정말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었습니다.
친구랑 저는 길가 상류쪽에 앉아 31, 27 두대의 낚시대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오신 분에게 물으니 29대에 가장 입질이 잦다고 하여.
처음에 지렁이로 시작했지만 곧 떡밥으로 교체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흘러 떡밥으로 인해 집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입질이 시작되는데
두대가 바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씨알은 5Cm부터 15Cm.(주의 : 단위는 치가 아님)
10시가 되니 봄바람이 불고 이윽고 파도가 치는데 찌를 보기가 곤란했습니다.
입질 폭이 작아(마이너스 채비에 2마디 정도)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지만
워낙 찌맛과 손맛이 그리워 버텼습니다.
3시가 넘어가니 태양도 구름에 가리우고,
기온도 내려가는 것 같아서 3시 40분에 짐을 챙겼습니다.
철수 직전에 대충 확인하니 애기 붕어가 50마리.
이정도면 대박이라 할 수 있습니까?
애기 붕어는 살려줍시다.
오늘 길에 양포 수로에 들러보니 낚시하시는 분의 망태기가 물에 담겨져 있었는데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가봉지에도 쓰레기 천국이었습니다
사랑과 평화님!
가끔 보내 주시는 문자!
넘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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