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붕어낚시는 지난 주중에 내린 눈과 비로 서부경남 내륙지방의 낚시터는 물론 전주와 사천지방 낚시터들도 불황이었다.
올봄 꾸준하게 잔손풀이를 할 수 있었던 가봉지는 앉을자리가 없을 만큼 붐볐지만 대부분 빈작으로 끝났다.
운천지서 시조행사를 했던 토우회와 구봉회는 예상 밖으로 고전했지만 작은못은 1㎏ 안팎씩을 낚을 수 있었다.
사천 두량지서 시조행사를 했던 한얼회는 빈바구니가 많았다.
그러나 이곳에서 지난 주말 밤낚시를 했던 팀은 20㎝급 붕어를 5~6마리 낚았다.
사천 객방지서 시조회를 했던 수어회는 전반적으로 고전했지만 대어는 25㎝였고 중량은 1.1㎏이었다.
창녕의 번개못은 상류에서 뻘물이 유입되고 있어 낚시를 할 수 없었고 장척지와 유리지는 텅텅 비어 있었다.
함안의 취무늪은 15~20㎝를 2~6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대곡늪은 빈작이었다.
밀양 평촌지는 20㎝급이 2~6마리씩 걸려들었고 퇴로못은 빈작이었다.
지난해 이맘 때부터 월척붕어가 선을 보이기 시작했던 한림면 시산수로는 지난주도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합천댐은 18~20㎝를 10여마리씩 낚을 수 있었지만 잡어가 설치기 시작했다.
호포수로는 낱마리로 빈작이었고 원동 상류 늪지는 20㎝급 낱마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청도천과 초동수로 그리고 모정수로는 불황이었다. <부산일보 3월 13일 김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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