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름 붕순이 얼굴을 보려고 지인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가깝게 지척에 있는데도 그곳의 진입로와 장소를 몰라 애만 탔습니다.
내일 나갈 채비 준비를 하는데 폰이 울리네요.
송애선배님 이시군요.
쪽지를 보냈는데 소식이없어 어떻게 되었나 싶어 전화를 주신것 이라고요.
참으로 친절하고 정확한게 위치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아침 일찍 가려고 채비준비 하여놓고, 눈을 떠니 아뿔사 늦잠을 잦습니다.
폰 알람소리에 눈을떠니 아침 06시네요.
혼자서 궁시렁 거립니다. 자리나 있을려나 하고....
짐을 꾸려 출발하면서 지렁이 1통사고
현지에 도착하니 07시경 이더군요 현지에 도착하니 07시경 이더군요.
이상하게 낚시하시는분 없습니다.
한분이 대를접고 철수를 하시기에 밤낚시 하셨느냐고 물어보니 밤새 한수도 못하고
철수 하신다네요.
강 가운데선 모찌(숭어새끼)가 난리가 났습니다.
쩜프 하는놈, 다이빙 하는놈 별의별 녀석들이 다 있습니다.
좌측에 25, 가운데27, 우측에23 이렇게 3대를 편성하고 떡밥과 지렁이 짝밥으로
대를 담구고 약 30분이 지났을때 27대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힘을 꾀 쓰는데 이상합니다.
올려보니 숭어 30Cm정도 되는것이 올라 옵니다.
이후 누치 30Cm되는놈 1수, 부루길 4수, 베스치어 1수 이렇게 하고 붕어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11경에 철수 하였습니다.
귀가길에 대동수로에 들려 보았더니 4분이 낚시를 하시다가 철수를 하시더군요.
조황은 확인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25, 23, 16이렇게 3대를 편성하여 지렁이, 떡밥
짝밥 채비로 하여보았으나 붕어 구경은 하지 못하고 부루길 4수와 베스 1수하고 14경
철수 하였습니다.
대동수로 부루길을 덩치도 크며, 입질또한 붕어입질과 같고 힘도 좋습니다.
이상 오늘 붕어보러 같다가 숭어보고온 허잡한 조행기였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수로(서낙동강)전체가 수위가 엄청 낮아 졌습니다.
대동수로는 지난번 보다 50Cm 정도 낮아졌고 선암다리에도 앞 석축이 모두 들어날정도로
수위가 낮았으며, 수심은 겨우 5 ~ 60Cm 정도 되더군요. 가시는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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