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애담(2019-10-21 15:25:31, Hit : 505, Vote : 29) 
 자리 회갑 각오

 ~ 자리 ~

옛날 옛적에

요(堯) 임금이 허유(許由)에게

천하(天下)를 양보하고자 하였다.

이에

허유는 거절하기를

새가 숲속에 둥지를 틀지만 나뭇가지 하나면 되고

쥐가 강물에 입을 대지만 작은 배 채우는데 족하듯

잘 다스리고 있는 그대 이름에 손님이고 싶지 않다며,

이 너른 자리에

낚시대를 던지지만

사짜도 허리급 채비도 필요없고

어느 조사 솜씨를 빌릴거 없이

그저 붕애라도 따문따문 입질 해주면 되는데

그기 그리 어렵다.

오늘도......

그런데

저들은 수초가에로 먼저 앉아

나로 하여금

양지 바르고 매립 중인 곳에다

다섯대나 펴게 만든다

발 아래 돌을 디디고

물 속에도 돌들 뿐이니

떡밥에도 돌이 낚여든다

옆 양쪽으로 이 돌들을 나눠주고 싶다

휙~ 첨벙 !!!

흐흐흐

^&^


~ 회갑 ~

그저 그런 하루인데

회갑이란다

살아 온 걸

사랑하자

그 어느 이유도 필요없고

부끄러울 전혀 없는

삶

뒤돌아보면

철학 저 너머로

언제나 열정만 넘쳐나던

선물같은 인생인 것을

가슴속 가득

사랑하자

앞으로

더 !

 ~ 각오  ~

가을이 왔다고

열심히 노래하는 귀뚜라미야

궁금하다는 사람이 있더냐 ?

그만 작게 울어도 된단다

나는 그럴 것이야 !

단풍 낙엽이 철학을 품고있다고

열정이 식어가는 계절이라고

가끔 마음 속을 내뱉고 싶어도

이제부터는

스스로 다 말해버리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을래

뭐든 !

차차 적응해 나가야지,

..



암으로 요양 중인 막내, 제일 먼저 자리잡고 가장 큰 씨알을 걸었다



하얀머리 하얀나비님 ! 얕은수심에서 한 밤중 되니 잉어 터트려가며..



둘이 스스로 가 놓고서 본부석과 멀다고 투덜거림, 언제 오노,가노 님 !



매립중인 자갈밭 한 가운데서 마리수로는 일등 !!!  ^^



흙탕물에도 꾸준히 품질 결과 밤에는 두대만으로 잔 입질에 들어왔다



아침은 마금산온천 봉이순두부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미리 구입해 둔 재활용봉투를 봉이식당 옆에 놓아두었다



이 집 순두부 꼬숩다. 한 모 사서 집으로....

..


새벽물안개 (2019-10-22 06:30:58)  
지인분들과 가을맞이 낚시를 다녀오셨군요? ^^
큰붕어는 못보셨지만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해안도시 (2019-10-22 12:05:46)  
잘 보고갑니다.
(2019-10-22 12:35:46)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강 붕어 (2019-10-22 17:15:50)  
회갑 축하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나무꾼 (2019-10-25 06:57:21)  
회갑,
인생은 지금부터랍니다.^^
5대씩이나 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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