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읍 자그마한 소류지에 고수 두분과 하수 한분이서
밤낚 하신다기에 우짜가~~ 하던참에 보급품 떨어졌다고
빨리 위문 안오나? 하시기에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벌써 캐미 꺽어 뗏장가에 바싹!!~
한분은 닷대,한분은 여섯대,정말 환상적이데요.
자~자 빨리 자리펴고 보급품 전달 하기 바쁩니다
모 새우님께서도 대 맟춰서 전투식량까지 준비해 오셨네요.
한모금씩 목축이고
매번 하는 이야기지만 붕어가 어떻고,고수는 이렇고,
방생이다,가물치다,산모의 고통을 아느냐? 등등,시시콜콜...
빨리 자리잡고 붕어 얼굴이나 보입시더...
자그마한 소류지 전체를 6명이서 완전히 포위 했습니다
이제 소류지안에 있는 붕어들은 갈곳이 없습니다
항복,아니면 죽음 두길 밖에 없는듯 하네요.
너무 방심한것 같습니다. 투항하는넘 한넘도 없습니다
다시 작전회의 들어갑니다,
원위치 하고 쪼라 보지만 상황은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 특유의 핑계가 나옵니다.
오늘은 달이 너무 밝다,여기진짜 붕어있나? ㅎㅎㅎ
물모조사님 드디어 한수!!
덜모조사님 드디어 한수!!
본사일 끝나는시간이라고 시간맟춰서 귀가하시는조사 한분
다시 넥타이메고 양치질까지하시고 귀가하시는 조사 한분
내일 근무해야되는데...귀가하시는조사 한분.
이거이 낚수 되겠습니까?
이로써 상황끝. 남은3명은 내일 인실지 모임도 있고하니 오늘은 요정도로
하입시더,그라입시더..
위문공연간 저도 밑천 다 떨어지고해서 철수 했심더
내일 인실지에서는 청소나 열심히 할랍니더
고맙습니다,늦은시간,아니 이른새벽 좋은꿈들 꾸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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