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창안에 갇혀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창밖에는 봄이 활짝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도....
이번 주말은 일반성면 00지를 찿았습니다
준계곡형 대형지에 속한 곳으로 몇년전에 낚시 동호회에서 붕어치어를 넣어둔 곳
대형 잉어 붕어가 많은 곳, 잡어가 없는 곳, 꽝이 없는 곳. 쓰레기가 거의 없는 곳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낚시인들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일요일 아침 동터기전입니다
안개가 멎지죠 ㅎㅎ
저 곳부리 그림이 제법 근사한게 괜찮지요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는 바람이 제법 불었답니다
물비늘이 일고 따문 따문 입질이 있었답니다.
5치에서 7치 이곳은 붕어입질에 밤낮 구분이 없는 곳이랍니다
하기사 붕어 마음이지만.....
올해는 만수에서 물이 1미터 이상 빠져 있더군요
2.8칸대 수심 3.5m 정도 3.2칸은 3.7m
대표 붕어 한마리 찍어보았습니다
붕어 (체고가)빵이 굉장이 좋더군요
해가 지고나니 거짖말 처럼 바람이 잠니다
낚시 여정 최고의 시간 입니다
라면국물에 두부 한모를 넣고 끓여 안주겸 식사대용으로....
혼자 떠난 여행이라 텐트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차안에서 기냥.....
그림의 화이트병은 술병이 아니랍니다. 생수.....
밤이 깊어 갈수록 추워짐니다
아침 나절에 접사로 들꽃을 찍어봄니다
유난히도 꽃을 좋아 하는 이가 생각납니다
더 머물고 싶어도 머물수 없었답니다.
더 있어 달라고 잡는 사람도 없고 ㅎㅎㅎ
이번 주말 2박 3일은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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