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야 나하고 놀자.
영수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Forclara(영수)입니다.
오늘 비장한 각오로 출조를 했습니다.
큰 놈 1마리 할려구요.
참!
우리 공장은 평일이지만 또 놀아요.
좋죠?
먼저 함안 신대마을 부근의 연밭으로 갔습니다.
연밭이 초봄에 좋다캐서리...
이 연밭에 갈려고 낚시대를 2대나 구입했습니다.
비록 저가이지만...
하여간 36, 4.0 각1대씩 지렁이 미끼를 푸짐히 달고 연줄기 사이로 살짝 넣었습니다.
입질이 없어 여기 저기 쑤셔 넣어 보지만 도무지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찌 온 건데 그냥 갈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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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려 2시간이 넘도록 버텼지만 결국 제가 손들었습니다.
입질!
한 번도 못받았습니다.
그기다가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2차 지연지로 갔습니다.
상류 포인트에 않아 24, 27 각 1대를 펴고 초코파이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손폰을 보니 문자 메세지가 와 있대요.
사랑과 평화님의 낚시 대박 소식!!!!
약 10분 정도 떡밥을 투척하고 있었지만 짐을 쌌습니다.
인곡지(인실지)로 가기 위해서요.
참!
차 1대가 조용히 자연지를 둘러 보러 오셨던데...
그리고 자연지 아직 멀었습니다.
하여간 3차로 인실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좀 불더라고요.
그래도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고 해서 24, 27대 2대를 폈습니다.
지롱이와 떡밥을 사용하여 약 10Cm부터 15Cm 사이로 10여수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늦어질수록 바람이 폭풍(거짓말)으로 변하고 찌올림도 현미경 없이는 알 수 없을 정도라 보따리를 쌋습니다.
가는 길에 함안 읍내에서 돼지 수육 1접시를 친구와 후딱 해 치우고
입곡지를 휘~~둘러보고 신당못으로 갔습니다.
친구가 아직 신당못을 모른대요.
그래서 안내를 하고 보니 바람도 자고 물색도 좋아 40분간 낚시했습니다.
친구가 잔챙이지만 5수를 하고,
해도 그만 갈라고 고민하는 중이라 잘가라~~! 인사하고 왔습니다.
(부탁)
봄에 낚시를 다녀오면 손이 거의 걸레 수준입니다.
꼭 1년동안 손도 씻지 않는 사람 같은데 어떡해야 손을 예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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