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민물 붕어낚시는 전반적으로 불황으로 끝났다.
경남 진주권을 비롯해서 고성 사천 함안 김해 창녕 모두 낱마리로 고전했다.
지난날 31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모정수로에서 진영낚시의 김영호씨가 35㎝,33㎝ 월척 붕어 2마리를 낚았다.
이날 현장 답사 중에 월척 붕어를 확인했던 부산낚시연합회 회장단은 또 다른 낚시인이 40㎝급 거물 붕어를 낚은 것도 목격했다.
이날 낚인 붕어는 모정수로의 수문 주변이었고 미끼는 글루텐 떡밥이었다.
사천 두량지서 월례회를 했던 금정회는 20㎝급 붕어 낱마리로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께 두량지에서 20㎝급 붕어를 하루에 80여마리를 낚았던 낚시인이 있었다.
김해 주촌면 천지사 아래 소류지에서 낚시행사를 한 부산일보낚시회도 20㎝급 붕어 낱마리로 끝났다.
창원 산남지는 20㎝ 안팎 붕어 5~20㎝로 평년작을 보였다.
진주 설매지는 빈바구니였고 오방지는 20㎝급 떡붕어 낱마리로 빈작이었다.
진주 가봉지 평촌지 운천지 사봉지 백암지는 대부분 잔챙이 일색이었고 입질도 뜸해졌다.
김해 명동지는 떡붕어 낱마리로 빈작.
한때 20㎝급 떡붕어가 마릿수로 낚였던 봉대지는 지난해 준설공사로 불황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저수지 바닥에 수초가 돋아나며서 붕어 입질이 되살아나고 월척 붕어도 낚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일보 4월3일 낚시칼럼니스트 김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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