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송국유존(2003-03-03 21:45:14, Hit : 483, Vote : 47) 
 오랜만에 올려다본 하늘

사랑과우정 이라는 유사도용 아뒤는 그만 쓰렵니다.
뽈 잘차는 송종국이는 네덜란드 가더라도 주전으로 존재하더라~~~~ 이렇게 이해하셔도 무방^^!

봄비가 옵디다. 기분이 묘~하게//// 비가오면 안되는데
이너넷에서 날씨를 확인하니 오후엔 개인다고....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야!!!!!!  구복에 명태만한 게르치가 한 쿨러를 ...채울수....  빨리 가야....  도다리도..... 인터넷 바다낚시조황을보고 큰동서가 전화를 합니다.
2시쯤 비가 그쳤습니다.
우리나라 일기예보 기막히게 잘맞히네.... 데끼리 다!!!
반송시장가서 저녁안주삼아 족발사고 애기버선지로 날라갔습니다.
길가에서보니 차가 너뎃대 서있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진흙탕 길을지나 둑방위에 서니
어!!!  세분이네 !!! 남천에서 익힌얼굴들은 안보이고 다른팀들인가??? 파라솔에 식탁가져온다는 분은 안계셨는데....... 한바퀴 둘러보고 차에가서 혹시나 하고적어온 전화번호를 눌렀습니다.
삐리리~~~~ 칠삼님전화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차에계신분인가요?????   쳐다보니 뚝방에 누가 서있다.
썬글라스 낀 칠삼님 이다.  눈가린 칠삼님은 처음이라서....몰라봐서 죄송!!!!! 주무시는 우중출조님
보자마자 헤어져야하는 붕어꿈님 /////  자리를 펴고 수심잡고 떡밥을 개고  그사이 낭만폭풍이 불어오고
촛불켜고 소주한잔.... // 싸~~~하고 깔끔한 소주맛은 애기버선지의 단아한자태와 더불어 소름끼치게 목젖을 간지르고 , 같은 즐거움을 지닌님들과의 같이즐거워할수있는 주제는 그 좋은 쐬주맛을 더욱 속깊이 느끼기에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가끔씩불어오는 바람에는 봄의냄새가 묻어있고 ///무슨소리.... 벌써 개구리가 웁니까 개구리소리 같더만~~~
옆에서 폭풍님 훌치기 붕애한수 ,  칠삼님 한수 ,,, 붕애랍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폭풍님 낚시대가 허리까지 휘어지고  천천히 뭔가가 끌려옵니다.
갑자기 에이%&&**()^%*( 황소개구리 Set . 여기서 Set라함은 두마리가 한꺼번에 나왔다는 얘기이고
한바늘에 같이 걸려나왔는데 한놈은 낚시바늘에 걸린게아니고 다른데 걸려%#@/*&*^^%@#@#
더 들으시려는 분들은 성인 인증받으시고 ... 무료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기는 싸늘해져가고 다시 소주한잔하면서 정을 느끼고 ,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형광색찌를 응시해봅니다. 말뚝이어도 좋고,
하늘을 올려다보니 , 잊은줄 알았던 북두칠성을 비롯해서 쏟아지는 별 무리들..
그래 오랜만에 올려다보는 , 사는데 바빠서 , 공기가 나빠서 ,   이런 저런 이유로 못보았던 별무리들이
언제나 찾아가도 기다려주는 고향의 친하디 친한 친구들마냥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슴이  새삼 느껴집니다
큰 별은 애기버선지에 11개가(우중2,송국2,칠삼3,폭풍4)드리워져 있고...

새벽2시가 다되어 갑니다.
파라솔에는 어느새 운무가 얼음으로 변해있고 , 불현듯 집에가자 . 빨리가자..........
짐을사고 양해를 구하고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같이해야하는데 , 바지가 춘추로입는 면바지가 되어놔서
참다가 . 참다가 ... 날랐답니다. 이번 번출은 릴레이로 이어지려나 봅니다
다음바톤은 누가 이어주시려나????

참 반가운 날이었습니다.


덜렁군 (2003-03-04 08:23:00)
이따가 왔슴 송국유존님도 뵈었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반가운 날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조매만 더 참으면 정말 춘추 면바지로도 견딜수 있는
밤이 오겠죠. 그때 다시 뵐 수 있기를...

그리고 또 하나
송종유존님
낭만풍폭님을 저도 첨엔 낭만폭풍이라고 하였다가...
남의 이름 틀리게.. 지맘대로 부른다고...
송종유존님도 낭만풍폭님을 폭풍으로...
^ㅣ^
(2003-03-04 08:32:45)  
바뀐 아이디가 상당히 괜찮은데요.. 기냥 사랑과우정으로 하셔도 되는데... 정말 애기버선지 조행기는 릴레이로 이어지는가 봅니다. 어제는 사는게 바빠서 새벽에 집에 들어가 님의 조행기도 옳게 읽어보지 못했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조행기군요.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콩삼 (2004-10-27 15:16:21)  
송국유존님의 아이디가 사랑과우정이었던분이군요...
아이디 의미도 이제야 알게됩니다.
애기버선지에서의 만남들 계속해서 보게되는군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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