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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20-07-06 23:16:27, Hit : 410, Vote : 15)

밤이 깊어갑니다

~ 밤이 깊어갑니다 ~

밤이 깊어갑니다
캐미는 또렸해지고
달은 밝아오는데
밤은 점점 깊어갑니다

한 낮의 열기를 빼앗고
청춘의 꿈을 삭히며
서서히 나이도 살라먹더니

부랴부랴 챙기는데도
초록 빛도
콧노래 소리도
모두가 치묵 (緇墨)으로 변해갑니다
산그늘이 점점 더 짙어갑니다.

무엇이
꽝의 매력을 가졌길래
무엇이길래
이렇게 또 차리도록 만들까요 ?
..

어제 출조사진 대신합니다.

새벽물안개 (2020-07-07 06:14:08)

올해는 유달리 조황이 부진하여 꽝치는날이 많다고 조사님들이 그러더군요... ^^

애담 (2020-07-07 10:55:02)

저는 크기 28 이상이 없는 30수 까지는 꽝
준척이상 잡히면 사진은 항상 가장 최소 크기를 올립니다. ^^

나무꾼 (2020-07-21 09:27:44)

멋진 모습입니다
붕어 크기는 언자 별로 안 중요합니다.
물어만주면 그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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