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이제 2005년이 점점 다가가 옵니다,,,
세월만 자꾸 흘러갑니다,,,
이제 방구들 밑에서 한숨을 쉬며 얼음이 얼지 않은 곳을 생각 하느라 머리좀 쉴겁니다,,
오늘도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 몸과 마음이 빨라집니다,,,
가면 꽝’인데,,,무얼 그리 미련이 많은지,,,,,
가는 길은 흥분의 도가니 입니다,,,
창영권으로 튄다는게,,, 영천,,,, 영천으로 튄다는 것이 결국,,, 코앞에 머물러 버렸습니다,,,
사람이 엄청 몰려 낚시가 불가능하다는 첩보가 들어 왓습니다,,,
아쉽지만,, 사람이 없는곳,분위기가 있는곳,, 괴물이 한마리만 사는 곳으로 장소를 정합니다,,
가까우니, 시간에 쫒기지도 않습니다,,
또한번,,,대를 널어볼까요,,,
항상 미끼는 사람 음식 보다 더 비싸고 더 잘 먹습니다,,,
오늘의 미끼는 새우,참붕어, 옥수수, 콩”,대물용떡밥(건탄) 미끼만 한 가방 입니다,,,
그리고 2.7/3.6/4.0/4.0/3.6/3.3/3.0/2.7/2.4/2.7 요렇게 널구요,,,,,,
수심 3미터 맹탕권입니다,,,
3일전 에는 잔씨알로 몇마리 걸었던 곳이라, 글쎄요,,, 뚜껑을 열어봐야지요,,,
3일전에는 수온이 초저녁부터 오르더니,온 저수지가 들끓는속에 입질이 이어 졌지요,,,
그런데,,오늘은 24시가 넘어가도 수온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거,,,,, 황 아니여,,,,
그림 같은 곳에 그림같이 대를 내렸것만, 원망 스러운 쇠말뚝 찌들,,,,
잔챙이 7치가 한두마리 씩,,,, 나옵니다,,,,,
24시가 조금 넘어가고,,, 동행 조사님의 4.0대,,, 새우에,,,, 뭐이 하나 걸려들었는데,,,,
대단한 힘을 발휘 하더니,,,,, 째고 달아 납니다,,,
그리곤 말뚝입니다,,,
이게 붕어 낚시 이지요,,,
이젠 지금 7.8치 잡아가지고는 답없습니다,,,
최대한 잔챙이가 덜 달라 들도록 미끼를 바꿔 봅니다,,,
의자밑에 깨스 희터를 틀구요,,,
모포를 뒤집어 씁니다,,,
흐미------ 쌍방울 노낫습니다,,,
밤낚시 다니느라,,,,, 머리는 쉬구요,,,,
피부는 찬바람을 맞더니,,, 따뜻해지면, 건지럽기 시작 합니다,,,
박박 끍다 본께,,,,
사타구니에 땀차이면,,,,, 근지럽거든요,,,,
끍을 라카믄 흥킁” 갑니다,,,,
옷을 많이 입어,,,, 여간 성가 신게 아니거든요,,
해서 약을 삼일분 지어 먹었더니,,,,, 아따,,,,, 디게,,,, 잠이 오는군요,,,
안 근지러워 살겠지만,,, 이젠 잠이 와가 죽갓 습니다,,
두시간 타임마다,,, 눈이 뜨였다,,, 또 혼수상태,,,,,
와 이래 피곤한가 했더니,,,, 약에 수면제가 들어 있나 봅니다,,,
피부약,,,, 독하다는 예긴 들어봤어도,,, 이렇게 희로뽕 되기는 처음입니다,,,
결국 희터 깨스 바꿀 때만 눈을 뜨고,,, 밤새 잣다는거 아입니꺼,,,,,
오로지 한방 보냇습니다,,,
잠만 잣습니다,,,
덕분에 일요일날,,,, 충성 하는데,,,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9치 시작으로 잔챙이 몇마리가 다입니다,,,
이렇게 지나간 시간에 항상 아쉬워 합니다,,,
이럴주 알았으면 , 어디 다른 곳으로 갈낀데,,,,,???
이럴주 알았으면,,, 집에 봉사나 할낀데,,,,
이럴주 알았으면 잠이나 잘낀데,,,,,
이 노력 가지고 돈을 벌엇 으면 떼돈 벌었을 낀데,,,,
이런말은 낚시꾼의 단골 메뉴 입니다,,,,ㅋ,ㅋ,
문득 이런 노랫말이 생각이 납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 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 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 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 간다
가슴속의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 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가득찬 노을 너머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 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 본다 넘치는 노을 너머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저 푸른 하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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