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애마를 몰고 무작정 건천 쪽으로 달려습니다
경주 가는 길못에 흐드러 지게 왕벗꽃 나무는 자태를
보이고 꽃비가 흗날리 네요,
가족들 에게 미안 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도착 한곳은 북안쪽 유상지 듣기로는 이삼년전
대물들이 무진장 나온 곳이라 하더군요
미끼는 무얼 사용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그냥 바닥 채비로 세팅 해서 담가봅니다
글루텐에 옥수수, 넣자마자 옥수수에 블루길이 올라오네요
생긴모습이 상당히 공격적이게 생겼군요,
이놈도 머나먼 타지에서 왔다가 우리나라에 정착한 어종이라지요
근데 옆 기우러진 나무위에 뿔은 귀거북도 있네요,
이놈은 바로앞에 사람이 있어도 멀뚱멀뚱 나를 구경하고 있네요
바람이 불어 제대로 포인트에 넣어보지 못하겠고,
초보 무지힘드네요, 뒤늦게 오신 부산조사 님이 미끼 무얼 쓰느냐고
묻길래 옥수수와 글루텐 쓴다고 하니,
그래가지고 낚시 되겠냐 면서 보리밥을 갔다 주시네요
내가 찐기라 낚시방것 보다 괞찮을 끼다,
너무 감사 했습니다
보리밥을 쓰고나니 입질이 좀 다르게 오네요
젓수는 여섯치 다음다섯치 또다섯치
앞 갈대 밭에선 붕어들이 산란 하느라 첨벙거리네요
옆 조사님이 라면 같이먹자고 하네요
나이가 저보다 년배인것 같더군요 이런 저런이야기로
한수 배움을 얻고 터의 재미난 이야기도 주고받으면서
(본인은 초보라 할 이야기는 없었음)
새벽을 봅니다
옆선배 조사님왈 오늘은 날씨는 괞찮은데 봉돌이 차갑다고 하네요
대충 마무리하고 주변을 보니 검은 봉지 3개가 뒹굴고 있내요
오래된것도 있고 이삼일 정도된것도 있네요
싸놓았으면 가져가시든지 하지 누구보고 가져가란 것인지?
4봉다리하고 옆조사님께 인사하고
초보 단독 첫출조 성공리에 마치고 귀향했습니다
밤에 준비가 되지않아 무지 떨었습니다
역시 초보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글 쓰보기가 처음인것 같습니다
무슨내용인지 이해가 안가시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요)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14 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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