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트에 4짜가 나왔다는 소식을듣고,31일 현지답사...
42.5,37 cm 황금색을띤 토종붕어,유료터를 방불케하는 낚시인들,
오늘은 바람도 태풍수준입니다.
일찌감치 낚시포기하고 집으로 갑니다.
토요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에 가슴만 답답합니다.
일요일,기다리던 출조입니다^^
물속 상황이 안좋습니다.
비가 많이왔나 봅니다.상류 부들솎에 거총하고 기다립니다.
밤새 말뚝입니다. 아~~~이럴수가 수온이 차갑습니다.
밤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 빛을 쏟아 냅니다.
밤새 졸음과 싸우고,추위와 싸우면서 오직 한 방을 기다립니다.
어느새 동이 터옵니다.
아! 이제 서서히 포기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를 어쩌나 한번만 받으면 월척인데...
동이터오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최악입니다.
포기하고 긴대부터 걷기시작 할무렵 좌측 첫번째에서 미동을 느낌니다.
숨이 멎어옵니다....한마디 올리고 옆으로 슬금슬금...
우당탕당,,,,, 월척이란 감이 옵니다.
장장15시간만에 입질 희열을 느낌니다.
대충 눈짐작으로 33CM 되어 보입니다.
기쁜마음으로 사평님께 멧세지를 띄워봅니다.
축하 한마디와 우울한 소식이 들립니다.
사랑하는 아우님이 아프다는 소식에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너무 무리를 해서인가 봄니다.
아우님 아프지 마세요.
그리고 빨리 완쾌하시여 초평지에서 같이 멋진 그림 그려봅시다.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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