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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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 (2003-10-29 22:30:41, Hit : 2827, Vote : 239)

해창만에서

광주에 출장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말로만 듣던 해창만에 대를 담구어보자는 동료들의 성화에 못이겨
묻고물어 해창만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가 막 지나는 시간...
도대체 어디에 대를 담궈야될지 모를정도로 광활하다.
차를 적당한곳에 주차하고 수로를 가로 지르는 조그만 길이 있어 그기에 대를 담구기로하고 대를 편성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닐정도로 분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그냥갈수야 있나 싶어 떡밥개어서 던져놓고 기달려도 입질이없다.
그러는사이 인실붕어님이 8치급 붕어한마리 걸어낸다
지렁이 물고 나왔다길래 채비를 짝밥으로 재 정비하고 조금 있으니 입질이 온다   8치급....
옆에 동료들도 7~8치급 한두수씩 걸어내고 낮이라 그런지 3칸 4칸대 지렁이에 입질이 자주온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조과를 확인하니  빵이좋은 6~8치급토종 붕어 20여수....
붕어들은 살던곳으로 보내고 주변정리하고 철수했읍니다.
담에 다시 함 갈겁니다 ㅎㅎㅎ

차이장 (2003-10-29 22:41:42)

본격적인 간척수로에서의 낚시철이 찾아 왔네요
수년전 저 또한 해창권에 이곳의 낚시 시즌이 끝날 즈음 출조하던
기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바람 참으로 무섭지요. 아마 바람 피하는 날 출조면 풍성한 조과로 이어질거라 봅니다.
봉어님 오늘 모습이 않보이신데..혹시 그곳에 계신가?
바람부는날 고생 하셨고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늘 안출 하시길 빕니다,

봉어 (2003-10-30 04:34:49)

에고 아까비 그곳에가시면 저한테 전화라도 했으면 특급 포인트를 안내해드릴텐데 18~24cm붕어는 그곳에서는 잔챙이 입니다.
걸었다하면 30~4짜자리 붕어를 구경할수있는기회를... 하지만 그곳의 붕어손맛을 많이 보셨네요.
그곳의 요즘채비는 3칸대 이상에 주로지렁이에 입질이빠르므로 짝밥 채비로 하시면 좋은 조과를 보입니다. 앉아서 해창만 소식 접하니 반갑군요. 고맙읍니다.

청마 (2003-10-30 08:59:47)

출장길, 해창만에서의 손 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이번의 탐색전을 바탕으로
다음 기회에는 더 좋은
조과를 올리시기를.....

덜렁군 (2003-10-30 09:21:37)

계획없던 출조... 솔솔한 재미.. 즐거운 하루였겠네요

소오강호 (2003-10-30 09:57:29)

봉어님 지피신 군불이 슬슬 해창만을 달구네요.
먼곳에서 보는 손맛은 색다르지요.
해창만 소식 고맙습니다.

진주붕어 (2003-10-30 10:08:39)

해창만!
어디로 가서 어디서 담그야 되나? 입이 다물어 지는 곳입니다.
포인터 찾기와 주변에 낚시점,수퍼 하나 없는 엄청 넓은 곳이니 출발전 전부 준비.
특공조사, 일급조사,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마친 조사와 동행만이 성공의 길.

운칠기삼 (2003-10-30 10:16:16)

천평짜리만 찾아다니는 놈이라 그 넓은곳이란 감이 잘 오지안네요.,
큰물에 큰고기 산다는 말이 있듯이 그 자원이야 엄청나겠지요. 먼길 다녀오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행복시작 (2003-10-30 10:32:23)

출장길에 잠시 손맛 축하드리고
다음엔 꼭 큰놈하시길.

하고재비 (2003-10-30 13:13:48)

해창만이 오덴가 몰라도
눈 구경 잘했슴다 번개님

감사하구요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꾸벅

물잠자리 (2003-10-30 19:00:07)

번개님,인실붕어님.....
말로만 듣던 해창만에 직접 대를 담궈보신 영광...
좋은 추억 되시길....
늘 건강히 잘 지내시죠? 인실붕어님.
번개님 언제 얼굴 함 보입시더......감사합니다.

여명 (2003-10-30 22:26:03)

출장길에 짬내서 하는낚시
짧지만 재미는 더좋을것 같은데요?
바람때문에 어수선 하셨겠지만 손맛보신거 다행이군요.
다음기회엔 더진한손맛 보시길...

안빈낙도 (2003-10-30 23:50:22)

잠간사이에도 짭잘한 손맛을 보시었네요. 추카드리구요......요즘같애선 해창만 가고잡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2003-11-02 09:29:26)

멀리 다녀오시는 길에 말로만 듣던 해창만에서 대를 담그시고 손맛까지 보고 오셨네요. 축하드려요.. 늘 안전운행,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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