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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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랑 (2006-10-01 20:14:44, Hit : 3389, Vote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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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만불산 인근 고지마을 저수지에서...

모처럼의 번출입니다.

9월의 마지막 날(30일),

15시에 청화대에서 일단 작전회의를 가집니다.

장소는 만불산 근처 이름 모르는

저수지입니다.

15시가 약간 넘어 일단 출발합니다.

슬쩍 못을 둘러보니,

대물터로서 그림은 영 아닙니다.

수초도 거의없는, 맹탕터......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느즈막히 6대를 펴 봅니다.

어둠이 내려 사진은 담날(10월 첫날) 박았습니다.

맛있는 육계장으로 만찬을 즐기고,

각자 전의를 다집니다.

술꾼이 없어서리,

소주 1병이 남습니다. 좋은 현상이겠지요.^^

심심해서리 내기를 제안합니다.

저를 포함한 상류맹탕팀과

수초근처팀으로 나누어,

20cm 이상 최대어 1마리 계측하여,

진팀이 밥사주기입니다.

우리팀이 엄청 불리합니다.

대 갯수(20 : 29)도 불리하고, 자리도 불리하고....

하지만, 실력이 월등(?)하니 자신만만입니다.^^*

초저녁부터 견제에 들어갑니다.

기권 받아 준다는 둥...

저팀들은 심심하면

우리팀 뒤로 놀러와서 떠듭니다.^^*

부산서 오신 환경사랑님 자리입니다.,

우리팀 주장으로서

마리수, 씨알 장원입니다...

누구일까요?

저쪽팀의 다크호스 입니다.

좋은 밤이었다나요...^^

전혀 도움 안되는 우리편 00님 자리입니다...

대만 펴시고 차에서 잠만.....

덕분에 환경사랑님께서 14대 보신다고

한숨도 못 주무셨지요..^^

없어 보이는 제자리입니다.

누구 말로는 최고 포인트라고 하는데,

실력이 없어서리...

새벽 3시!

단 한번 보여준 찌올림의 주인공입니다.

새우를 참하게 밀어올려 주었는데, 씨알이 영....

저쪽 편 두분은 진작 기권하시고,

도망(?)가고 없습니다.

한분은 1시경에, 또 한분은 3시 조금 넘어서...

우리편의 총조과입니다.

7치로 4마리 정도...

저쪽 편 주장님!

괴기 보셨지요...

담에 꼭 밥 사주세요.....^^*

쑥부쟁이와 함께

가을을 채우고 있는 구절초...

역시 이뿝니다....

이렇게 게임은 예상대로 우리편이 완승을 거두고,

좋은 밤 마무리 했습니다...

날이 너무나 포근하고,

이슬이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

때문에 물안개 함 피워보지 못하는 이상한 날씨!

이런 경험 첨입니다.....

파라솔이 짱짱하다니.....

덕분에 대는 잘 말렸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님들!

풍성한 한가위

만드소서...

<끝>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2-14 21:18)

칸델라 (2006-10-02 14:01:09)

흐흐,그날.. 진주권에도 이슬이 없는 밤이엿습니다.
새벽녘에 3시 전후해서 두어시간 비가 살짝왔지요,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울산왕초보 (2006-10-02 21:12:13)

후니랑님 일요일 회사 출근 관계로 밤에 철수함을 미안해요.다음기회에 다시한번........

후니랑 (2006-10-03 11:35:48)

↑ 미워요. 정말 미워요...^^*
그리고 예뿐 꽃, 구절초 아니라고 그럽니다....
<벌개미취>라고 그러네요..

제임스 (2006-10-03 13:19:48)

수고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일소일소 (2006-10-04 19:25:49)

저도 벌개미취로 보입니다.
고지리에서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제 여동생네 공장이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사평님의 처가가 있답니다.

왕짜집기 (2006-10-13 18:22:14)

화보와 붕어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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