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울산 신명 바닷가...저 산을 넘어가면 경북 경주시
관성, 나아, 봉길(대본)해수욕장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신명에 잠시 쪼글처 앉아 있다가 주전으로 옮겼습니다.
낚싯대를 드리운 바로 옆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여름은 젊음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실감나고 부럽기도하고...
나도 한 땐 저기서 저렇게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저 멀리 수평선에 조그맣게 보이는 곳이 이덕등대(무인등대)랍니다.
25cm에 달하는 굵은 보리멸이 당찬 손맛을 안겨다 줍니다. 회맛 또한 일품이죠.^^
잠시 몇마리 잡아다가 귀가 후 회를 쳐서 도수물에.....^^
바닷물에 발만 담궈도 더위가 사라진다는군요. 물이 아주 차가워요.^^
민물용 의자에 앉아 파라솔을 펴고 초릿대의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보리멸낚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서낚시로는 제격입니다.
바닷가 자갈밭에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피서를 즐기시네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더 많은 피서인파가 몰린답니다.
주전바닷가는 온통 자갈밭이라...마음마저 여유롭고 차분해집니다.
탐석하러 오시는 분들도 제법 계십니다.
주전 특유의 수석은 소품으로 짤록이, 달마석, 거북석, 문양석, 오석 등 다양하지만...
예전과 달리 눈에 잘 띄질 않습니다.
이상 바닷가 댕겨온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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