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제자들과 3박4일 금오도 바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저녁7시 부산을 출발하여 휴게실에서 밥도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들뜬 마음으로 여수로 달려 12시 돌산 신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도 '서고지방파제'
무척 가고 싶었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서 또 다른 느낌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숯불부터 피웁니다.
짐이 장난이 아닙니다.
신기항의 아름다운 밤풍경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신기'에서는 '안도' 가는 배가 없답니다.
제자들의 들뜬 모습입니다.
사실 졸업하고 앞만보고 달려온 녀석들입니다.
실로 모처럼만의 달콤한 휴식입니다.
항구의 새벽을 여는 '황구'
아침에 해장할 요량으로 바지락을 조금 켔습니다.
사실 나중에 알게된 현지(광양)꾼이 이모습을 보고 대체미끼 게를 잡는줄 알고
'저 사람들 금오도에 대해 잘 아는가보다' 하여,
한참을 웃고 이번 여행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밝아 우리는 안도를 포기,
신기항을 멀리 하고 금오도로 향했습니다.
오른쪽분이 현지사정을 잘아시면서 친절히 대해 주신 분입니다.
경붕사도 알고 계셨습니다.^^
배들은 바삐 제 갈길을 가고.....
우리는 그렇게 금오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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