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지에 모초럼 밤낚시 다녀 왔습니다.
몇주전 대가지 탐색차 갔다 왔는데 물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고 이번주 출조해 보았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물은 그때보다 조금 불어 있었습니다..그러나 예전의 수위보다는 못하고요..
도로 반대편 마을앞 수심 30센치도 안나옵니다.. 4칸대 이상 긴대가 그렇습니다.
릴꾼들이 텐트 여러대 쳐놓고 장박인지 음악 틀어 놓고 시끄럽게 하고 계셨고요....
수심이 낮아 찌를 전혀 못세웁니다..
제방 쪽에서... 그러니깐 마을 앞에서 제방쪽으로 좀더 내려 가면...
나무들이 무성하고 조금 높이가 있는곳
그곳이 수심이 70~80센티...그나마 찌를 세울수 있는 곳이 나오더군요....
대가지는 바닷가 인접이라 바람이 많기 불기로 유명한데 어제도 바람이 너무 불어 대더군요..
기온도 뚝 떨어져서 난로 안키고는 못있겠더군요..
방한장비 잘 챙겨야 하는 계절이 온거 같습니다.
제옆에 낚시하시던 부산에서 오신분 추워서 밤 12시경 철수 하시더군요....
저는 난로를 챙겨가서 ㅎㅎ
그리고 낚시 장비 채리기 전에 꼭 수심체크 먼저 하시는거 잊지마세요..
저도 어제... 예전에는 미터권 나오던데라 안심하고 장비부터 채려 놓고 수심체크 했다가
긴대가 수심 30센티도 안나와 자리 옮기느라 고생했습니다.
조과는 손가락만 사이즈 정도로 한 15여수 한거 같습니다..
수심이 없어서 그런지 붕어사이즈도 예전만 못하네요..
꼭 미터권 수심 찾아 공략해보세요..
해떨어지고 새벽 1시 정도 까지의 조과 입니다..
그 뒤로는 넘 추워서 텐트에서 자다가 일어 났거던요...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깻묵가루+딸기글루텐+황토가루+물은 조금)
요렇게 짝밥채비 했습니다.
긴대 공략이 유리합니다.
집어에 자신 있으시면 짧은대도 좋겠죠 ㅎ
제가 즐겨 가는 곳이지만 대가지는 워낙 넓어 한번 다녀오면 몸은 좀 고되지만
지친 마음이 뻥 뚫려서 좋습니다.
참고하셔서 출조에 참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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