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날을 기다리면서 이맘때쯤이면
이른 맘에 부푼기대를 안고 출조를 하지요.
작년 이맘때는 어떠했을까 궁금하여 작년 이맘때 조행기 쭉읽어보다가
조금씩 퍼왔답니다.
저작권 침해로 고소당하지 않겠지요^^ 괜찮겠지요. 초보님들은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겠지요.
대를 드리운다는 그 순간 그자체가 좋은것이지만 붕어가 우리 경붕사회원님들께
숨었던 몸뚱이 보여주는 시기는 대충 이러하네요.
2월 말경부터 경붕사님들 조황이 조금씩 나아지는듯 합니다.
작년 이맘때 부터 2월 말까지 비가 자주왔구요 날씨 상황이 좋지못하였습니다.
<글쓴이(발췌) 사평님 :작년 2월 21일> 부산일보조황
붕어낚시는 지난주 많은 낚시인들이 저수지와 수로를 찾아 나섰으며 2~30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진주시 가봉지는 18~25㎝ 붕어를 10~20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이곳은 새벽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했고 낮엔 주춤거렸다. 사봉지는 13~20㎝를 최고 40마리나 낚을 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씨알이 잘았다. 합천댐은 20㎝급 잉어 새끼와 붕어를 섞어 2~6마리 낚았다. 창녕 대곡늪은 20~29㎝로 씨알은 굵었지만 낱마리로 끝났다.
한림의 시산수로는 25~29㎝ 강붕어가 3~7마리씩 걸려들었다. 덕남수로는 대나무밭 주변서 20~27㎝를 2~10마리씩 낚았다. 이곳 붕어는 대부분 6.3m 이상되는 긴 낚싯대에 입질이 이어졌다. 호포 다리를 중심으로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20~25㎝ 붕어가 10여마리 낚였다.
김해 화목수로는 많은 낚시인이 몰렸지만 대부분 고전했다. 학포수로는 20㎝안팎을 1~8마리씩 구경할 수 있었다. 밀양 평촌마을 옆 수류지는 10~30마리씩 낚았지만 잔챙이가 많았다. 창녕 유리못은 15~23㎝를 평균 10여마리씩 낚아 평년작은 했다. 창녕 산남지는 훌치기꾼이 설치고 있다. 전남 해창만 수로는 20㎝급을 5~20마리씩 꾸준히 낚고 있다. 부산일보 2월 20일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
<글쓴이 : 낭만님 작년 2월21일>
2시쯤에 ..지 도착하여 상류부터 하류까지 모두 둘러보니 상류쪽 공사로 인해 바닥이 엉망이고 물이 많이 빠져있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람이 워낙 거쌔서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하는수 없이 하류 제방쪽 물살이 일지 않는 곳에 앉아 2.5칸, 3.0칸을 드리웠습니다.
물론 지롱이, 떡밥을 이쁘게 달아 살포시 바람을 가르고 포인트에 투척..
다행히 햇살이 저를 반기어 춥진 않았지만 다행보다 더한 불행이..찌는 말뚝 !.
4시가 다 되어갈 무렵 조사님 한분이 답사차 들렸다며 짧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분이 ..지로 가보라며 전날 재미 본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50다마가 넘는 잉어를 대낚으로 포획해 찐한 손맛을.. 이런저런 얘기에 인실지로 가볼까 고민하다 위치도 모르고 시간이 늦어 결국 낚시 포기하고 중리로 넘어와 ..소류지로 갔습니다. 시계바늘이 5시하고도 30분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급히 채비를 드리울려니 수초대에는 수심이 너무 낮고 바닦에 청태가 많아 낚시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곶부리 수초없는 곳으로 대를 드리우니 다행히 수심이 2.3m 정도 나오더군요. 약 40분정도 낚시 하였으나 한번의 입질을 받고 추위에 못이겨 결국 붕어 얼굴 구경 못하고 귀가했습니다.
<글쓴이 (발췌)사평님 작년 2월 20일> 에프티비 조황
경남권은 전체적으로 수온 상승이 드딘 가운데, 저수지 붕어낚시는 잔씨알 낱마리로 저조한 상탭니다. 진주 가봉지와 사천 두량지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도 15~20cm급 낱마리 조황을 보이고 있으며, 수온상승이 대체로 빠른 늪지에서도 조과는 저조했습니다.
창녕 번개늪과 신전늪지를 찾은 낚시인들은 20 ~ 25cm급 2~3수로 겨우 빈바구니를 면했습니다. 수로권도 창녕 번개늪과 신전늪지를 찾은 낚시인들은 15~25cm급 1~2수를 낚아내 저조했고,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붕어낚시는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권은 이달은 넘긴뒤 붕어 입질이 살아날 전망입니다.
합천호 : 봉산권 깊은 수심층 노려 10수
합천호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밤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때를 맞았습니다. 보름달도 사라져 낚시하기 좋은 여건을 맞겠고, 중상류권 수심 4~5m층에서 20cm급 10여수를 낚을 수 있겠습니다. 주중 출조에서 조황 기복없이 입질을 안겨, 이번 주말에도 3~4시간 낚시에서 4~5수부터 10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기온은 크게 상승했지만, 주말에 비 내리고, 바람이 분다면 낚시여건은 다소 불리하겠습니다. 방한장비 챙겨, 생자리 노린다면 10여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주말에는 배수량이 늘어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발췌) 사평님 작년 2월 17일>에프티비조황
합천호 : 5 ~ 20수 꾸준한 손맛 안겨줘
합천호 저번 주말과 휴일에도 몇몇 낚시인들이 출조해 밤낚시에 꾸준한 손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진입해 자정까지 5~10수 낚았습니다. 지형과 바닥상황에 익숙치 않은 외지 출조 낚시인들은 4 ~ 5수에 그쳤습니다. 합천호는 중상류권의 유전, 역평, 술곡권에서 생자리를 노리는 것이 입질 받기 유리하며 낮에는 피라미 성화가 심하고 밤낚시에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주 마산권 : 저수온으로 낱마리 조과
진주 큰재실못과 작은 재실못 현지 낚시인 몇몇 출조했고, 15 ~ 20cm급 2 ~ 3수 낚았습니다. 사천의 두량지로 출조해 20cm급 전후 씨알 4 ~ 5수 낚았습니다. 두량지는 아침 해뜰무렵부터 낮 1시까지 입질이 이어지고 오후들어 입질이 뜸했습니다.
봉대지 중층낚시 채비 드리워 3 ~ 4수 낚을 수 있었습니다. 진주의 신기지에는 현지 낚시인 몇몇 출조했으나 조과가 부진했습니다.
진주권은 지난해에 비해 수온이 많이 떨어져 물낚시가 늦어지고 조과가 부진하다는 것이 현지인의 설명입니다.
창녕의 유리지 20~28cm급 5~10여수 낚았습니다. 진주, 함안, 창녕권 점차 수온이 올라가는 주중부터는 입질 살아날 것으로 보이며, 2월말 부터 본격적인 물낚시에 마릿수 손맛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2월 17일 운칠님 이곳저곳 결과 : 말뚝>
<글쓴이(발췌) : 사평님 작년 2월 10일 > 에프티비조황
경남권 : 비온 뒤 수온 떨어져 낚시인 거의 없어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풀리고, 물낚시 시즌에 들어선 경남권은 주말에 좋은 조과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직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수온이 떨어졌고, 포인트 진입이 좋지 못해 주말과 휴일 낚시를 나서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진주 작은재실못과 가봉지를 찾은 낚시인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20cm급에 못미치는 자잘한 붕어 낱마리를 낚아냈습니다. 수온이 떨어져 입질이 뜸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낚시가 일단 시즌을 연 상태라 수온이 약간 상승한다면 붕어 입질이 활발하게 회복되겠고, 함안과 창녕권 늪지 출조도 활기를 띌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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