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휴무라 새벽 4시 30분 출발하여 가까운 장유 범동포 수로에 도착하니 채 5시가 안되었더군요. 새벽녁이라 물 흐름은 없었구요 낚시대는 2.4/2.0/1.7/1.0 4대를 펼쳤었지만 입질을 전혀 안 하더군요. 해서 배스나 낚아볼 마음에 미노우를 달아 투척, 갑자기 강한 입질에 배스를 걸었구나 하는 순간 힘은 대단한 놈이 머리 모양이 배스와는 다르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나름대로 대형(?) 메기 한마리 접수했답니다.
해가 아침부터 강하게 내리쬐는 지라 파라솔을 펴고 낚시에 몰입하였으나 수로 물 흐름이 시작되어 도저히 낚시가 불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냉정ic 부근에 진례저수지로 출발, 현장에 도착하니 물은 약 1/4정도 밖에 없고 물색이 너무 깨끗하고 배스만이 우글거리더군요. 해서 다시 무송지로 향했지만 보기엔 좋아보였지만 마을 노인회에서 잉어와 향어를 양식하고 있어 낚시 불가,
다시 차를 돌려서 냉정지(경붕사에서 2005년에 청소를 했다는 표지판이 있더군요)로 향해 낚시대를 드리웠으나 입질이 거의 없어 저수지 주위를 둘러보니 배스와 블루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분위기는 참 좋았는 데 아쉬운 마음에 다시 차를 돌려 마찰수로에 가보았습니다.
마찰수로에 새벽 6시에 오신 한분께서 잉어 55짜리를 살림망에 담구고 계시더군요, 이곳도 물흐름이 장난이 아니네요 , 이젠 농번기가 되어 잠시동안 바다로 외유(?)를 해야할까 봅니다.
이상 장유부근 조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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