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장유쪽 수로에 다녀왔습니다.(이름은 잘 모르게구요)
현장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낚시하는 조사분들 2명이 계시고 배스잡이 하는 사람도 더러 보았읍니다.
일단 현장에 자리를 잡고 수로에 찌를 세우니 물살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처음 투척하자마자 지렁이에 입질이 오길래 챔질하니 희나리 붕어 1수(6치)를 걸어내고 설레는 맘에 오늘 좀 되겠구나 싶었지만
물살이 너무 센것인지 봉돌을 더 달고 찌를 높여봐도 찌는 계속 잠수를 하더군요,
계속적이 떡밥, 지렁이 투척에도 입질이 없더니 오후 3시 지나서 물살이 좀 진정된 연후에 몇마리(잉어1, 붕어 7) 낚아내었으나
오후엔 바람이 만만치 않게 불더군요, 해서 저녁 7시30분 철수하였습니다. 지난주에 2칸대로 잉어 80짜리도 나왔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논에 물대는 시기에는 밤낮없이 물을 뽑아낸다는 현지인과 대화 도중 잡은 고기가 필요하신 것 같아 몽땅 건네드렸더니
직접 재배하신 상추 몇다발 파를 몇단 주시더군요, 더불어 그분께 담배까지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수심은 대략 1.2미터 정도이고 외바늘 채비에 글루텐, 지렁이를 사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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