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월촌에서 그동안 투병생활도 봄꽃이 피니까 많이 회복되어, 또 해창만으로 내달려고 했는데 괴물잉어가 아직도 뇌리에 남아 무서버서 월촌수로에 손맛볼 수있는 씨알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현장에 도착, 근디 가는날이 장날 갑자기 수문을 열고 배수를 하는 관게로 낚시하기가 곤란, 다른분들 짐챙기고 철수, 혹시나 하는 마음에 2.5두대 그어총 하였더니 비시리 찌가 눕길래 물살에 그런줄알고 당기는데 어쭈구리 팽팽한기 난 또 수초에 걸린줄 알고 당기니까 까만 물체가 저항을. 생포하였더니 떡35cm 아 그때 폰에메세지 가 확인 결과 사랑과평화님이 보낸 메세지더군요.
에라 몰다 짐 챙겨 용못에 도착, 몇분 계시더군요. 근데 어제 홈에서 본 그 얼굴들이 살림망에 귀여워서 나두 제방 안쪽에 혼자 앉아 2.5두대 장전, 전 지롱이 낚시는 안하는데 다른분들은 자갈치 시장에 온것처럼 시끌벅적 하면서도 잘도 올라 오더군요. 전 첫수가 수심2.5m에서 20cm 한수, 그 다음에는15에서 18cm까지 10여수. 월촌에서 의령에 12시30경 도착하여 한시간 뒤 또777메세지. 남산지가 괜찮고 벚꽃까지.. 오메 또 거길 갈순없고 사진에서 본 놈, 그 이쁜 붕어 살림망에 담구고 집에 왔심더. 우리집은 내가 워낙 낚시광이라 증거물을 잡아서 집에 가지고 와야 낚시가는 기 인정되는 기라요. 왜냐 해창만수로는 꽝이라는 기 거의없고 괴물만 잡아오는데 아픈몸으로 또 간줄 오해 안 받을려고 하는 수 없이.. 근데 우리 집사람이 진도라서 전라도 고기하고, 경상도 고기를 바다민물 할거없이 단번에 알아봅니더. 그라고 아기자기한 붕어 손맛보게 해주시고 공기 좋은곳으로 안내해주신 우리777님께 감사드립니더. 다음에 해창으로 출조 한번 가입시더. 여름쯤 큰 비오고 난 뒤에 특급포인트에서 잉어 붕어 손맛 보여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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