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에 5치 6치 아가야붕어 몇마리한후
본부석에와 에피타프사모님이 준비해주신 저녁식사후 두루치기에 휴식을 취해봅니다.
뒷편 작은수로 (또랑^^)에 자리잡으신 무심님이 입질이 없으셔서
다른낚시인이 철수후 옆으로 옮기셨네요.
늦은밤 나무그늘님도 오셨답니다.
한숨 푹자고 몸만들기후 새벽 6시경에 기념남깁니다.
새벽 여명
팔공산님이 잡은 잉어가 하두커 작은살림망에 안들어가
약 1년전에 사두고 사용할일없었던 트렁크구석에있는 대형거머리 살림망을 처음으로 펴봅니다.
수초가 많아 바다틀채도 혹시나 큰고기가 저에게도 짝사랑해줄가 기대감에 옆에 준비했네요.
제 자리부근의 마름과 개구리풀과 수초들
 
 
무심님의 보검이 쏴~아~ 허공을 가르길래...
아이고! 무심님때문에 한판승부 졌구나! 했는데...
다행이? 빈바늘만 나옵니다.
두산왈: 무심님, 허공가르는 보검소리에 잠이 오더만 잠이 싹 달아났어예~ ^^
무심님: 선수들이 긴장을안하고 먼산만보고있어 일부러 헐리우드액션 한번 취했구만...^^ 흐흐~
^^모두 일동~~~ 깔 깔깔~~^^
나무그늘님과 팔공산님.
팔공산님 표정과 손가는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7치 예쁜붕어 힛트.
수가수로 새벽풍경
아침 8시가되어 본부석으로 계측하러갑니다.
팔공산님을 짝사랑한 잉어를 보곤 모두 놀랜답니다.
팔공산님 붕어.
용두산이가 잡은 붕어중에 제일큰넘.
한 3치될려나?
어제 오후에 수초제거하는바람에 저의 포인트는 잔챙이만 나온게아닌가? 하는 별생각이들었답니다.^^
무심님, 정헌님이 잡으신 7~ 8치붕어들.
아이고! 혀를 찔렸습니다. 언제 잡으셨지. 거의 황인줄알고있었는데...ㅋㅋ
에뜨랑제팀. 계측할필요도 없습니다.
박카스팀 저희가 졌습니더.^^
잉순이 한번 만져주고...
이렇게 큰 산적구이는 처음먹어봅니다.
정헌님 왈: 나는 소고기산적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하니,
무심님 말씀: ^^허허~ 뭔말이여~
고로, 옛날 옛적에 산적들이 제일맛있고 즐겨하는 보양식이 유래되어 산적이라했다고 합니다.^^
그이야기 들으니 정말 맛있고 산적이된 기분이었답니다.^^
아침 비타민 햇살받는 도롱이님.
에피타프님의 자리인가봅니다.
과일과 산적에 서로 격려를 아끼지않습니다.
정헌님의 술잔밑에 필명이 새겨져 신기도하고
자극받아? 내마음에도 이번 출조의 고마움도 새겨봅니다.^^
도롱이님 야전 텐트.
너무 멋져서 저도 꼭 구입하고싶습니다.^^
짐 대충정리하고 이번조행의 고마움을 같이 느껴봅니다.
철수전 불판을 깨끗히 닦습니다.
정헌님이 설거지와 뒷처리는 자신있다고합니다.^^
큰수로뒷편 좌측 작은수로.
양해구하고 살림망을 구경하니 큰가물치와 8치붕어 몇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우측 작은 수로.
어제 오후엔 한분이 계셨는데 새벽에 철수하셨나봅니다.
철수하기전 그곳의 풍경들 남깁니다.
 
 
 
보조의자, 후라이팬 마지막 짐싣고
오래된 나의애마여 고생이 많구나...생각하며
두산이도 차창에서 셀프카메라 기념남깁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자연의 넉넉함과 겸손함에...
엔돌핀 氣 를 받고 일상으로 향합니다.
9월 15일 박카스심 한판승부는
저희 박카스미드나이트팀이 에뜨랑제미드마이트팀에게 깨끗하게 졌슴을 인정합니다.^^
팔공산님왈; 실은, 자꾸 이기면 다음에 다시는 도전을 안할까봐. 두산아! 작전 성공이다. 후후~
정말로 밤낚시에 공산님이 살림망 펴기싫다고 한 10여마리 손맛만 보고 놔줬답니다.
억지지만 승자보다는 패자, 도전자가 훨씬 부담은 없지요.
또한
잘생긴 외모의 무심님, 정헌님 이마에 뽀뽀해드리고 엔돌핀조행을 마칩니다.^^
모든 회원님들
고향 잘다녀오시고
풍성하고 넉넉한 명절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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