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출근길에 뽐뿌가 들어옵니다.
ㅎㅎ~ 넘 심합니다.
"누구는 38cm 누구는 한마리 터뜨리고~~~~~"
믿어야할지 말어야할지~~
여하튼 출근 도장 찍고, 빨랑 일 한두개 처리하고, 김밥과 음료수 준비해서 바로 날아가봅니다.
며칠전 찌불사랑님께서 올려둔 사진이랑 비슷하죠
칠원의 모소류지.
도착하니 역시나 뻥!! 역시 낚시꾼의 뻥은 알아주어야 합니다.ㅎㅎㅎ
근데 지인 핑계아닌 핑계를
" 국물이 많이 줄었으면 건더기 밖에 안 남는것이 정답아이가!!"
맞는듯~ 근데 그 건더기는 이미 그물질로 다 건져가버린듯~ㅎㅎ
-찌불사랑님께 전화를 할려니 등록을~ㅠㅠ. 지금 등록합니다-
그래서 자릴를 뜨서 몇군데 둘러보기로
아담하니 참 분위기 좋아보입니다.
몇년전 물이 말랐다고 하던데, 그 어려운 여건에서도 붕어가 살아 남아서
산란을 해서 다시 대가족을 만들었나 봅니다.
물위에 떠 있는 잔붕어들의 대열이 멋질 정도입니다.
요즘 이 자국 있으면 조심해야할듯.
옥의 띠: 캐미봉지네요
"주울려고 생각치 말고 애초에 버리지 말자"
"줍는 사람 따로 없고,버리는 사람 따로 없다. 쓰레기를 줄이자!"
이 자국 멧돼지가 저수지 연안을 돌아다닌 흔적입니다.
보통 한마리가 와서 이러는 것이 아니라 여러마리가 와서
저수지 연안을 파헤쳐 목욕과 이빨과 그리고 먹이활동까지 하는가 봅니다
다시 이동해서 배스가 2년전에 유입된 곳으로 가 봅니다.
이곳은 몇년전 물이 마르고, 그 다음에 월척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찾았다가
큰붕어들이 안 보이니 다시 발길이 끊어졌다가 배스 유입 후 추석 명절때
제법 괜찮은 씨알부터 월척급까지 마릿수 얼굴을 보여주었던 곳이죠.
낮이지만, 물색도 좋고, 조건도 괜찮은것 같아서 잠시 대를 편성해봅니다
2.5/2.0 두대로 승부를. 포인트 좋아보이죠
입질은 미약하지만, 30분에 두어번의 입질을 보여주기에 계속 앉아
있다보니 붕어 몇수 구경합니다.
붕어들이 이쁘죠.배스터에 사는 붕어는 역시나 빵 하나는 죽여주는듯~
이후 한두어마리 더 잡고 나서 자리를 뜹니다.
붕어들이 배스를 잘 극복해서 월척과 4짜를 넘어서기를~
- 내일은 창녕의 유리지에서 낚시대회가 있는 날이네요.
상품에 대한 욕심이건, 지인을 만나기 위한것이건, 처음 얼굴을 내미는 자리건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시면 좋겠네요.
원래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많아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많이 오면 대회마다 어복없는 덜렁군 등수 먹기 힘든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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