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하늘을 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합니다..
차를 몰고 달리다보니 날씨가 좋아질것 같기도 한데....
예상은 빗나가고 다시 흐려집니다...
비좁은 2차선 도로에 덤프들의 행렬.....찡기 죽을까봐 겁납니다...ㅋㅋ
도착한 저수지의 수몰나무 포인트 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뒤로 하고 얼릉 대편성부터 합니다...몇대를 펼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그렇게 한대씩 펴다 보니 총 7대를 폈네요......23대부터 38대까지 ....
우측부터 23,29,38,36, 34,32,30칸....
미끼는 옥수수..6대 옥내림 채비, 1대는 방랑자 채비입니다...원줄 2호에 목줄 1.5호에 6호 바늘...
고구마.....
삶은 계란..... 운동을 그만둔지 반년정도 됐는데 몸무게가 벌써 3자리수가 되어 버렸네요...
85킬로까지만 감량하기로 다짐하고 낚시터에서 고구마에 삶은 계란을.....
2007년 첫 시합준비할때 입니다..
회상에 잠겨 있던 찰라.. 찌를 옆으로 끌고 가길래 챔질하니 덜컥합니다...
올해 첫 붕어입니다...
상처가 있네요... ㅠ ㅠ 제가 그런건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계측해보니... 8치급..돌려보내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랑자 채비의 찌가 누워 버리길래 챔질합니다..
요놈도 8치급정도 입니다..
날이 스스히 어두워 집니다. 캐미를 준비할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캐미가 2개뿐이네요,.,.줸장...
아쉽게 3대는 접고 4대만 펴고 저녁낚시를 준비합니다...
꼭 한가지씩 부족한 내 삶.....부족함의 문제이기 보단 부족함의 이유를 모르는게 문제겠죠..ㅠ ㅠ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한개의 찌가 또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7치급의 붕어입니다..
그렇게 저녁 8시경에 철수를 합니다....
사진에 다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3마리외에도 철수중에 두마리를 더 낚았습니다...
붕어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지만 5마리라는 마릿수에 만족합니다..
주말이 다가오네요..다가오는 주말에도 붕어상면이 이어졌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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