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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띠리리리~~~ 도롱이님 전화
중사도에 전을 펴고 계시다고, 시간되면 그리로 오란다... 좋거로^^
오후에 중사도로 갈 요량으로 머리속이 바쁘다...ㅋㅋ
그런데 놀토라 집에 있던 아홉살먹은 아들넘이 태클을 걸어온다.
아무래도 낮에 아들녀석하고 시간을 보내야겠다 싶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도롱이님께 문자를 날린다. "오늘 안되겠네예~~ㅜ.ㅜ"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시 물가를 찿는다.
지난 금요일 수초때문에 대를 펴지 못했던 죽동수로를 다시 찿았다.
늘 않던 포인트는 여전히 수초때문에 낚시불가....
조금 더 윗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발앞에 모습이...
조그만 봉다리 하나면 해결될것을...
대를 펴고나니 해거름이 져 사진 몇 장...^^
캐미를 꺾고, 잠시 후 찿아 온 이쁜 붕어 한마리... 7치
조금 있다 올라온 놈은 ... 애기 발갱이^^
잠시 후 다시 찿아 온 입질에 챔질해 보니 이번엔 8치..
어제 내린 부슬비 때문인지, 밤 기온이 급격이 떨어져 입질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쁜 찌불과 붕어얼굴을 봤으니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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