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에 평소에 존경하는분과 같이 출발 하였습니다.
처음가는 장소라 설레이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목적지로 갈때의 설레임은 낚시를 즐기는 분이면 누구나 느끼실겁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토요일부터 내린비로 길이 온통 진흙구덩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진입하는데 애를먹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벌써 8시가 넘었군요...
입구쪽에 정기출조를 나온듯한 일행이 여러명 보이고 건너편에도 몇분이 보입니다.
일단 21,25,29 3대로 준비해서 던지니 수심은 1.5M 정도로 아주 적당한것 같습니다.
떡밥을 몇번을 던지니 29대에서 찌가 슬금슬금 올라 옵니다..
저게 뭐지?
3마디가 올라 올길레 챔질....8치짜리 붕어 아닌가!!!
어라...
온몸에 전율을 느낄정도로 반가운 붕어 였습니다.
올해의 첫붕어!!! 정말 반갑다...
자세를 고쳐잡고 다시 채비를 던지고 찌를 쪼아 봅니다.
30분에 한번 정도로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11시경...갑자기
25대의 찌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챔질....8치짜리 붕어...
역시 깨끗한 붕어의 자태는 아름답습니다...
12:30 철수할때까지의 조과는 8치 2수,7치정도 2수,6치 이하 5수..
6치이하는 살려주고 나먼진 쐬주 안주로....ㅋㅋ
제가 이번에 느낀건 단체로 출조를 갈때 주위의 다른 개인으로 온 사랍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각별이 신경을 써야하겠습니다.
자기들만 있는 장소라고해도 물가에서 조심해야할 것인데...
그들의 행동을 보고 있스려이 절로 인상이 찌뿌려집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없지만 다시한번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한번 출조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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