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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
얘긴 줄 아셨죠? ㅎㅎㅎ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2006년 11월 9일 목요일 늦은 오후.
처남이 조카(제 딸..유신이)를 불러 놓고 번호 6개만 불러 보라고 꼬시고(?) 있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 채 외삼촌 앞에서 한참 고민을 하던 유신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1,2,3......."
그 순간이었습니다.
"장난치지 말고....." 즈그 외삼촌의 목소리가 쩌렁거립니다.
깜짝 놀란 유신이는 엄청난 잘못을 한 거 마냥 외삼촌 앞에서 눈만 멀뚱거립니다.
한참 후 다시 다른 번호 6개를 불러주곤 외삼촌의 손아귀를 벗어납니다.
2006년 11월 11일 토요일 로또 1등 당첨번호
<1,2,3,15,20,25> 끄끄끅~~~~~~~~~~~~~~~~~~
그 날 저녁 유신이 외삼촌은 바닥을 치며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유신이가 좋아하는 숫자는 15,20,25인데....믿거나 말거나....ㅎㅎㅎ
아들내미랑 딸내미가 사주가 참 좋다고 합니다.
뭐 썩 믿는 건 아니지만...자식들 사주가 좋다니 기분은 좋습니다.
그 중 딸내미 사주가 더욱 좋다는데....억씨게 운도 좋답니다.ㅎㅎ
얼마 전....저도.....
딸내미한테 숫자 6개 불러 보라고 했습니다.^^*
불러 주더군요.
수동으로 긁었습죠...당연히....ㅎㅎ
4개 일치!!! 4등 당첨!!!
벗어난 두 개의 숫자도 바로 옆 숫자~~~
이건 뭐.......우쨔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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