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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8-12-05 16:13:56, Hit : 512, Vote : 69)

2018년을 보내며

~ 올 해 2018 년을 보내며 ~

이제 한 달 남았구려 !
바람도 불다가 조금 남겨두고
비도 내리다가도 남겨놓아서
다가올 추위에 눈이 되려나
남겨진 섣달에 님이 되려나

여느 아침,
지인 분이 주신 손편지
그리고 사과 한 알 !
그것은 사랑 믿음 기쁨 앙망 신뢰 따위로는
어느 딱 하나로 해석할 수없는 지나온 삶이리라.

그러니깐
늦기전에 꼭 말해두어야지
" 올 한 해 ! 그대를 사랑했어요 " 라고
또한 그대로 인해 행복했다고......

~ 바람 ~

여름에 불던 바람 추녀끝에 남겨두고
가을에 불던 바람 우산속에 머무르다
소슬 찬 바람에 눈이 되려나 ?
동짓날 저녁에 님이 되려나 ?

남겨진 바람아
조금만 더 참았다가
내년 봄바람이 되어라

섣달에 오실 님
추워서 아니오며는
봄 볕 마중에 앞장 서야지 !
..

새벽물안개 (2018-12-07 07:26:17)

올 한해도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
조용한 물가에서 한해를 되돌아 보는것도 괜찮은 송년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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