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에...정확히 말씀드리면 월요일 세벽 0시30분 일소일소님 내외분과 선배조사님 한분,그리고 지랑 이렇게 네사람이 해창만으로 출발 04시조금지나 현지도착하니....정말 놀래겟대요.시목교 건너편 제방뚝에 부산 차들만4대(봉고3대 따블캡1대)가 진을 치고있는데 ..해서 앉고싶었던포인트는 꿈도 못꾸고 대충 적당한 자리들을 차지해서 낚시를 시작.......3일간의 저의 하루평균조과는 열너댓마리씩이엇구요 씨알은 8치급이주종 ..헌데 이번엔 지만 유독 잔씨알(6-7치급)이 열 두어수 섞이었는데 그대신 이틀째 되는날 큰 보너스를 얻었죠.
지난번 두번째출조때(조행기엔 올리지 앉았지만 그때도 31짜리 한수 했걸랑요)에 이어 35짜리 한수 했답니다.잡은 방법이 조금은 변칙(평소 제 낚시스타일에 비추어)이었긴 했지만....그날아침 3순가 하고나서 입질이 끊기길래 32대 한대 꺼내서 ,지난겨울 서울갔을때 얼음낚시하면서 사용한적있는 줄감개로 필요한만큼 남긴채 줄을 감고선 소위 구멍치기낚시를 시도한거죠. 떡밥을 조금은 크게달고 느낌이 좋아보이는 건너편 갈대사이 포인트에다 채비를 넣었는데 3-4분쯤 됐을까요....찌가 스물 스물..올라오지 뭡니까. 조금 더 ,조금 더..조금만 더.....그래,이순간을...저렇게 꾸물텅 꾸물텅거리며 찌가 솟아오르는다 떡 멈추는 감동?적인 순간이 있기에 미칠수밖에....라는 순간 챔질....그다음은 각설할랍니다 .
그후 두어군데 더 시도하다 그만두긴 했지만...비록 떡이긴해도 큰 보너스라고할수 밖에요.
철수시 쿨라에 넣기전 검측(저는 찌통에 45센치까지 그려다님)하니 35는 충분하다는걸 일소일소님과 확인후 집에와서 다시 검측하니35.2드군요.
참 해창만엔 지금한창 붕어들의 산란이 시작됏구요...시목교 일대의 시목강엔 떡이8-90프로 ,토종붕어는 18-20짜리가 간혹 선을 보이는 정도라는 현지 낚시인의 설명을 들으며 산란이 끝나는 4월하순 쯤에나 다시한번 와보자며 ..아쉬운2박3일간의 일정을 접었답니다. 헌데 함께간 선배조사님(년세가69세임)......하루 더 하다가자다가 아니되시니 "다음주에 또 와야지"라나요.정말 대단하신 채력을 ...연 4주째...올 들어서 2월달 출조까지치면 6번째라시나..7번째라시나...아뭏튼 당분간은 연이은 장박출조로 마음상해있을 마눌님 좀 추스려주고 가까운 물가에서 토종들과 수작이나 해 볼랍니다.
참,사평님 조황정보 메세지 거듭 감사하구요..일간 한번 가볼랍니다.모든분들의 건강과 즐낚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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